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유도만능줄기 세포로 암 치료

2020년 11월 13일 16:00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일본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리용해 암을 치료하는 첫 림상시험이 시작됐다.

일전 일본방송협회는 국립 리화학연구소와 지바대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 세포로 만든 면역 세포를 암 환자에게 이식해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림상시험에 돌입했다고 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유도만능줄기 세포에서 만들어낸 NKT로 불리는 면역세포를 암 환자에게 이식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한다.

연구팀은 지바대 의학부 부속병원에 입원중인 두경부 암 환자 1명에게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 채취한 유도만능줄기 세포로 만든 NKT 세포를 이식했다.

앞으로 2차례 더 이식을 받을 예정인 환자는 지금까지 아무런 이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KT 세포는 사람 체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이지만 그 수가 적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 세포로 NKT 세포를 대량으로 만들어 암 치료에 활용하는 치료법을 시험하고 있다.

일본방송협회는 iPS 세포를 리용한 암 치료의 림상시험이 진행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라며 연구팀은 총 3차례에 걸쳐 수천만개의 NKT 세포를 이식한 뒤 2년에 걸쳐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