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최초 우주 호텔 2025년 착공 예정

최대 400명 수용

2021년 03월 22일 15:52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미국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최근 미국 우주개발회사 ‘오비탈 어셈블리’가 최대 인원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우주 호텔을 겸비한 우주 정거장의 건설 계획에 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이저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정거장은 인공 중력 시스템을 도입한 최초의 상업용 우주 호텔이 되리라 예상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기술자들과 조종사들 그리고 건축가들로 이뤄진 이 회사의 직원들은 호기심 많은 려행자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 그리고 우주비행 교육자 등을 위해 지구 중력의 약 6분의 1로 달에서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인공 중력을 생성할 만큼 빠르게 회전하는 이 우주 호텔을 지구 저궤도에서 빠르게 조립할 계획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지구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화장실이나 샤와실을 리용하고 식사를 할 수 있어 머물기가 훨씬 편해질 것이다.

‘보이저 스테이션’은 NASA의 아폴로 달 탐사 계획을 이끌었던 로케트 연구가인 베르너 폰브라운 박사가 제안한 개념에서 아이디어를 채용해 만드는 것이다. 지름 200메터의 수레바퀴 모양인 이 정거장은 리용자들에게 달과 같은 수준의 인공 중력을 제공할 만큼 빠른 각속도로 회전할 것이다.

만일 이 계획이 실현되면 ‘보이저 스테이션’은 최대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완전한 장비를 갖춘 가장 큰 인공 건축물이 된다.

이에 대해 2018년 OAC를 설립한 게이트웨이 재단의 임원들은 이 우주 호텔의 착공은 2025년으로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보이저 스테이션’에는 길이 20메터, 폭 12메터 크기의 통합형 거주 모듈 24기가 들어선다. 여기에는 호텔방과 식당, 술집, 영화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호텔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모듈은 개인 별장으로 판매하거나 정부나 과학 기관의 연구용 시설로 임대해 화성에 갈 준비를 하는 우주 비행사들을 위한 훈련 쎈터로도 리용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운동이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는데 저중력 상태에서 롱구나 트램펄린 또는 암벽등반 등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OAC는 지구 저궤도에서 ‘보이저 스테이션’을 조립할 특수 건설장비인 스타라는 로보트를 만들기 전에 우선 지구에서 소규모의 정거장을 조립할 수 있는 디스타라는 시제품 로보트를 먼저 만들어 시험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OAC는 처음에 우주 려행은 거의 5000만딸라의 순자산을 가진 부유층을 위한 령역이 되겠지만 스페이스X의 팰컨 9호나 미래의 스타십과 같은 재사용 가능 로케트의 개발로 비용을 절감해 더욱더 많은 사람이 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