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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우주에 오래 머무르면 ‘살찐다’? 우주비행사 원인 해명

2022년 03월 21일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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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우주정거장 ‘천궁수업’ 두번째 수업이 23일 개강했는데 신주13호 우주비행사승무조가 일전 지면으로부터 발송해온 라이브수업 영상초청을 받았다. 영상을 통해 사람들은 우주비행사들의 ‘살찐’ 모습을 발견했는데 이는 그들의 ‘우주식단’이 너무 좋아서였을가? 신주12호 승무조 우주비행사 섭해승이 최근 인터뷰에서 그 원인을 상세히 해석했다.

‘세번이나 우주에 오른’ 섭해승은 사실상 우주에 올라가면 몸이 ‘붓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반응이라고 말했다. 무중력상태에서 체액은 재분포되는데 머리 쪽에 더 많이 분포돼 우주비행사들이 살쪄보인다는 것이다. 이외 인체의 근육도 무게가 있는데 지면에 있을 때 근육이 아래로 향하는 힘을 받았다면 우주에서는 근육이 지구인력을 잃어 또한 얼굴이 탱탱해지는 미용효과도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더 주요한 원인은 무중력상태가 인체의 체액분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섭해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주비행사가 무중력환경에 적응하면 이런 정황이 조금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에서의 모든 일들이 아주 재미있다고 하면서 무중력환경에서의 이동, 물 마시기, 식사, 심지어 잠 자는 것도 지면과 아주 큰 구별이 있다고 지적했다.

섭해승은 신주13호 우주비행사승무조는 6개월간의 기나긴 궤도비행임무를 마치고 4월 중순 지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2021년 10월, 중국우주정거장에 진입한 이래 신주13호 우주비행사승무조는 두차례 선실밖 임무를 완성하고 중국우주정거장에서 최초로 우주수업을 진행했으며 중국인 최초로 우주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보름을 보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