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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모드모아스키장 겨울철 영업 개시

2020년 11월 30일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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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의 겨울철 관광명소 1번지인 모드모아스키장이 28일 개장식을 가지고 2020-2021 겨울철 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지난 2019-2020 시즌은 장백산관리위원회가 모드모아그룹으로부터 스키장의 운영권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맞이한 영업 시즌이였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해당 부문의 요구에 따라 모드모아스키장은 시즌중에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아쉬움을 남겼었다. 하여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다시 맞이한 이번 시즌은 여느 해에 비해 각별한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이날, 개장 한시간 전부터 찾아와 무대 옆에서 대기한 수십명 스키애호가들의 모습은 모드모아스키장의 인기와 스키 타기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주 및 연길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주체육국, 연길시당위 부분적 책임자들도 개장식에 참가해 영업 개시를 축하했다. 본격 개장을 알리는 축포와 함께 대기하고 있던 40여명의 스키코치들이 화려한 ‘스노보드쇼’를 선보였고 대기하고 있던 수십명의 스키매니아들이 힘차게 출발했다. 아침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중 한명이라고 밝힌 연길시민 복장량(34세)은 “올해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지금”이라면서 “1년 가까이 기다려서 맞이한 스키시즌을 원없이 즐기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모드모아스키장 책임자 방려연에 따르면 모드모아스키장은 11월 28일부터 래년 3월초까지 100일정도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총 7갈래의 스키코스중 현재 초, 중급 코스만 개방한 상태이며 고급 코스와 기타 오락시설도 조설작업을 마치는 대로 륙속 개방할 예정이다.

추후 집계에 따르면 이날 근 500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스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변스키의 메카’로 불리우는 모드모아스키장의 개장이 과연 전국 각지의 스키애호가들을 흡인하고 연길시 및 연변주의 겨울철 관광시장에 활력을 주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