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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환인현 또 한곳 항련유적 홍색관광지 대외개방

2020년 12월 17일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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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환인만족자치현 팔리전자진 대남구촌에서 투자 건설한 동북항일련군 제1군 작전유적지가 정식 대외개방됐다.

로독정자산 일대는 동북항일련군의 탄생지이자 주요 작전지이다. 대남구촌은 로독정자산 서남부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1934년 2월 저명한 항일장령 양정우는 동북인민혁명군 독립사 부분 병사를 이끌어 환인현 로독정자산 일대를 고찰한 후 이곳에 항일유격근거지를 구축했다. 같은해 11월 7일, 중공만주성위는 동북인민혁명군 독립사를 기초로 양정우가 군장 겸 정치위원을 맡는 동북항일련군 제1군을 설립했는데 산하에 2개 사 1,600명 병사가 있다.

1934년부터 1938년까지 양정우가 이끈 동북항일련군 제1군은 로독정자산 일대서 인민군중을 동원하여 무장부대를 장대시키고 군용장비를 제조하면서 일본침략군과 310여차례 작전을 진행했다. 이 기간 선후로 일본침략군 2,000여명을 섬멸하고 1,500여대의 총, 포를 비롯한 군용물자를 로획했다.

작전유적지는 주로 양정우 장군 작전지휘부, 군공밀영지, 병사훈련장 등을 회복하고 항전렬사순난묘지를 신축해 세워졌다. 그리고 유적지 주변에 진귀목종인 주목나무(红豆杉) 3,000여그루를 옮겨 심었다.

대남구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손위동은 “대남구촌은 동북항일련군 제1군의 주요 작전지로 풍부한 홍색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원을 충분히 리용하여 촌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자라나는 후대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현재에도 앞으로도 모두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래원: 료녕조선문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