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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5.1절기간 중국조선족민속원 일평균 1000여명 접대

한복 체험 인기몰이

2021년 05월 06일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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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국제로동절을 맞아 대외에 개방한 연길 중국조선족민속원이 5.1절련휴기간 굳은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000여명의 관광객을 접대하며 연길시의 인기 관광명소로서의 립지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4일 오후, 연길 중국조선족민속원에는 줄을 지어 입장하는 관광객들과 손님접대로 분주한 음식가게들, 휴대폰을 들고 생방송을 진행하기에 바쁜 온라인스타들의 모습들로 활기가 넘쳤다. 해란강전통음식관, 코스모전통음식관, 해일보신탕, 도깨비네 마당커피 등 맛집들마다에 대량의 인파가 몰려 북적거리는 가운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거니는 녀성들의 모습이 유난히 시선을 끌었다. 알아보니 민속원에 입주한 민족복장체험관에서 한복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외지에서 찾아온 녀성 관광객들이 한복에 관심을 보이며 앞다투어 대여했다.

장춘에서 온 관광객 장옥련씨(조선족, 29세)는 “텔레비죤에서만 봤던 한복이 이렇게 화사하고 이쁠 수가 있나 싶다. 한복 입은 사진을 많이 찍어 회사 동료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신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온 친구 서비비씨는 “한복의 디자인과 색감이 너무 다양해서 고르느라 애를 좀 먹었는데 입고 보니 마치 선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벗기 싫을 정도”라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이들외에도 수십명의 녀성들이 한복을 차려입은 채 기와집과 담벼락, 초목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고 남성 관광객들 역시 “한복은 참 우아하고 사진에도 잘 나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민족악기체험관에서 펼쳐진 전통악기 연주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