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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22℃! 무더운 여름철 최적의 피서지 장백산

2022년 07월 19일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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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들어선 후 무더위가 전국 각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장백산으로 말할 때 일년중 가장 쾌적한 시기가 이제 막 다가왔는바 바람이 건조하지 않고 시원하다.

여기는 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서 여름철 평균기온이 22℃이고 낮 최고기온이 30℃를 초과하지 않으며 밤기온은 거의 기본적으로 17℃이다.

장백산은 매년 반년 넘게 얼음으로 뒤덮여있다. 올해 6월, 장백산천지가 녹는 시기에 온라인에서는 련속 10일간의 라이브방송활동이 진행되였는데 많은 네티즌들이 온라인으로 장백산천지의 얼음과 눈이 녹는 것을 목격했다. 라이브방송 첫날 시청량은 연인원 700만명을 초과했다. 파란 호수면에 둥둥 뜬 얼음이 점차 얇아지고 앙상한 산봉우리들이 서서히 순백의 옷을 벗어버렸는데 푸른 산과 맑은 물은 마치 두루마기그림처럼 펼쳐졌다.

현지 소개에 의하면 천지의 ‘개빙(开冰)’은 문개와 무개 두가지 형식으로 나뉜다고 한다. ‘문개(文开)’는 호수면의 얼음이 점차 얇아지고 깨지면서 녹는 것을 말하고 ‘무개(武开)’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바람과 호수의 합력으로 순식간에 무수히 많은 작은 덩어리로 깨진 후 점차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매년 ‘개빙’시기, 주봉의 날씨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문개’와 ‘무개’는 한가지 취미거리로 되여 천지를 위해 또다른 신비감을 더해준다.

얼음이 녹고 천지의 민낯이 다시 드러나고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여나면 관광시장도 다시 ‘열기’를 찾는다. 6월이래 길림성 장백산풍경구의 관광객 접대수는 안정적으로 반등했는데 7월 16일 일일 관광자수가 2.4만명을 돌파해 올해 길림성에서 전염병이 발생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요한 장백산에서 재차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아주 행운스럽게 천지를 보게 되였는데 호수면이 거울처럼 맑고 깊었다. 너무 아름다웠다!” 절강에서 온 관광객 왕녀사는 천지 옆에서 감동을 감추지 못해하며 “장백산은 가을처럼 아주 시원하다!”고 말했다.

“한 산에 사계절이 있고 십리마다 다른 날씨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주봉을 오르면 발걸음을 옮길 떄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져 절경을 이룬다. 초목이 깊고 폭포가 날아오르며 산꼭대기에는 툰드라들꽃이 만발해 색채를 더욱 풍부히 한다.

아름다운 천지외에 장백산지역은 세계가 주목하는 ‘종유전자은행’, ‘자연박물관’, ‘세계A급자연보호구’와 국가급자연보호구로서 중국 동북의 ‘생태록색페(生态绿肺)’이다. 천혜의 자연생태는 생물들이 생활하고 번식하는 락원이 되였다. 장백산에서 번식하고 서식하는 이미 확인된 야생동물이 1588가지이고 야생식물이 2806가지이다.

관광시장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해 8월 31일까지 장백산 북, 서 풍경구, 눌은고성풍경구 등 10개 풍경구를 전국 대, 중, 소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면제한다고 선포했다. 7월 16일부터 장백산 지면과 가장 가깝고 원시풍모 보존이 가장 완전한 장백산남풍경구가 질서 있게 개방되였다. 이로써 장백산 북, 서, 남 3대 풍경구가 전부 개방돼 관광객을 위해 보다 많은 선택을 제공한다.

6월 3일 오전 11시 22분, 장춘에서 장백산으로 향하는 C1302편 렬차가 장백산역에 정차했는데 이는 장백산고속철도가 운행을 회복한 후 도착한 첫번째 렬차이기도 했다. 2021년말 장백산고속철도가 정식으로 개통되면서 장백산풍경구는 전국고속철도망에 들어갔는데 장춘에서 장백산까지 가장 빨라 2시간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만약 외지 관광객이 비행기를 타고 장춘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직접 고속철도를 타고 장백산으로 갈 수 있어 교통이 원활하고 편리하다.

장백산관리위원회 관련 책임자는 “관광황금기가 이미 다가왔는데 현재 정황으로부터 볼 때 장백산 관광회복태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최근 장백산은 각종 피서관광패키지를 출범하여 관광객들의 출행과 려행을 위해 풍부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목전, 길림성은 상시화 전염병예방통제와 문화관광 안정적 성장을 함께 틀어쥐면서 문화관광기업의 압력해소, 혜민혜택정책조치 출범, 온라인마케팅 확대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문화관광시장의 회복을 다그쳐 추동하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