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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도꾜올림픽 성화 비밀리에 보관

2020년 04월 13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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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 4월 11일발 신화통신(기자 왕자강): 일본 언론은 11일 후쿠시마 전시장에서 공개중이던 도꾜올림픽 성화가 긴급 정지된 뒤 현재 '비밀장소'에 보관돼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는 한번 점화되면 페회식 전까지 꺼지면 안된다. 도꾜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페회식은 2021년 8월 8일 저녁에 열리게 되는데 이는 3월 12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1년 5개월간 불타오르게 됨을 의미한다.

교도통신은 도꾜올림픽조직위원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올림픽 성화가 보관된 장소는 현재 비밀이라고 전했다.

일본 총리 아베신조가 7일 일본 여러 지역이 비상사태에 들어섰음을 선포함에 따라 일본 후쿠시마에서의 올림픽 성화 전시회도 6일만에 중단되였다. 올림픽성화 전시는 원래 4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였다.

도꾜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올림픽성화의 운명은 그야말로 우려곡절이 많았다. 3월 12일 그리스 고대올림피아에서 점화식을 시작으로 계획 대로 진행한 행사가 하나도 없다.

성화 릴레이는 당초 3월 26일 열릴 예정이였으나 24일 도꾜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바람에 전면 취소됐다.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모리요시로는 후쿠시마에서의 전시를 전국으로 확대하자고 제출했으며 특히 성화 릴레이가 도착할 수 없었던 편벽한 지역에서의 전시를 계획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전시가 취소되면서 성화의 미래의 운명이 큰 문제로 되였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