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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 감독 “중국 월드컵 출전 보고 싶다”

2020년 06월 08일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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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보고 싶다.”

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국가팀 감독은 중국 축구팬들에게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월드컵 진출을 기원했다. 더불어 향후 국가팀을 다시 맡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동구제>에 따르면 일전 리피 감독은 “중국국가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다.”며 “그런 미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피는 2012년 중국 슈퍼리그 광주항대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항대팀을 이끌고 2013년 슈퍼리그와 아시아축구련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동시 우승했다. 이후 2016년 중국국가팀 지휘봉을 잡았고 2019년 1월 물러났으나 같은 해 5월 다시 국가팀으로 복귀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세리아전 패배 이후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했다.

2010년대 상당 부분을 중국 축구과 연을 맺은 리피 감독은 그만큼 애정도 큰 듯하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이지만 후임인 리철 감독이 중국을 이끌고 월드컵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리피 감독은 중국을 떠난 후 아직 아무 팀도 맡고 있지 않다. <동구제>에 따르면 많은 구단들이 리피 감독을 영입하려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리피 감독은 해당 영상을 통해 앞으로 국가팀을 다시 지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