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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국 축구 리그 언제 재개될 수 있을가

2020년 06월 23일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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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슈퍼리그 최신 <수정판> 경기신청이 일전에 체육관리부문에 보고되였지만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의 개최는 여전히 단시일내에 어렵다고 한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 및 각급 리그의 구단은 전염병발생상황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직 재개되지 못한 리그로 하여 더 많은 구단에 문제가 생겨 퇴출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있다. 2020년은 중국 축구발전의 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축구협회가 이달초 광주, 상해 등지에 가서 고찰하기 전에 협회 경기부문에서 이미 경기규칙, 용병 및 기타 대회 규정세칙 내용 설계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사업 등 다른 세부내용을 계속 요구에 따라 반복적으로 세분화, 보완해야 하기에 지금까지 최종안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 선수 유치 및 경기전 준비 등 실제 수요를 고려하여 중국축구협회의 개막신청이 체육관리 및 국가 관련 부서의 최종 승인을 얻는다면 협회도 경기 시작전 각 구단에 최소 1개월의 준비기간을 남겨주어야 다.

이 밖에 각 구단이 등록되여있는 성이나 도시의 방역규정에 따라 각 팀은 기타 경기지역에 가서 경기를 할 경우 각종 신체검사와 일정한 주기의 의학적인 격리관찰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올 시즌 리그는 7월중 개막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AFC는 40 강전 최종 4 라운드를 10, 11월에 치르기로 이미 확정했고 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도 9월 개최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축’은 항상 각 경기의 운행과정을 관통할 것이고 중국축구협회는 반드시 임기응변의 준비를 해야 한다.

2020년은 중국 축구에 있어서 매우 가혹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중국축구협회가 리그진입허가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고 각 구단에서 선수와 코치의 체임사건이 나타나는 것을 거부하고 있기에 각 구단이 리그진입허가자료를 제출할 때 구단 선수와 코치가 서명한 급여상금확인표를 엄격히 조사하고 있으며 제시간내에 제출하지 못하거나 급여상금확인표에 문제가 있다면 해당 팀은 새로운 시즌의 중국 축구 3 급(슈퍼, 갑급, 을급)프로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몇달 동안 축구협회에서도 비교적 완화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구단에서 선수들의 임금 지급을 완성하여 각 구단을 보전하고 될수록 많은 구단이 새 시즌 리그의 진입허가기준에 도달할 것을 희망했다. 필경 구단과 리그는 물고기와 물의 관계에 속하기 때문에 축구협회는 3 급 프로리그 팀 명단 발표시간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5월 23일에 정식으로 이번 시즌의 리그진입허가 대명단을 공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는 대명단을 발표한 당일 천진천해 등 5개 구단이 중국프로축구련맹에서 탈퇴하고 이와 함께 광동 화남호랑이 등 11개 구단은 임금 체불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최종 자금난으로 올 시즌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상술한 16개 구단이 퇴출한 뒤 시즌 개막시간이 5월에서 6월로, 6월에서 7월로 늦춰졌고 지금 볼 때 7월말전에 리그가 열린다는 보장이 없기에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구단이 속출하고 있다. 6월 4일, 중국을급팀 라싸성투팀은 정식 해산하고 새 시즌 중국을급리그에서 퇴출한다고 선포했다.

리그가 계속 재개되지 않으면 또 다른 새로운 팀이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지금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은 중국축구협회가 서둘러 새 시즌 개막날자를 잡는 것이다. 리그가 시작되면 목하의 곤난도 모두 해결될 것이다. 국내 또 다른 빅리그 CBA가 이미 시작되였는데 축구리그도 롱구의 경기 재개방안을 참고하여 가능한 빨리 각 구단에 ‘진정제’를 놓아야만이 전염병상황이 국내 축구리그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