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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음악은 스포츠를 빛내준다(관점)

고길

2020년 07월 23일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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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2년 항주아시아경기대회 음악작품 세계공모활동이 질서 있게 전개되고 있는데 사람들은 회자될 만한 많은 작품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더우기 음악과 스포츠간에 또 한번 미묘한 불꽃을 튕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를 추구한다. 음악은 사람들에게 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과 스포츠가 만나면 음악은 스포츠에 열정과 힘을 더해주고 스포츠는 음악에 드넓은 전시공간을 제공해준다.

이번 시즌 CBA(중국 남자롱구프로리그)는 지난달 준결승전을 치렀는데 주최측은 주도면밀하게 홈팀의 습관적인 배경음악과 선수 특수효과음악을 틀었다. 이에 대해 북경수강팀 선수 방석은 “현장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이나 공을 넣은 후의 응원소리까지 북경에서의 홈장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관객이 없는 경기이고 예전과 다른 시합제도라 할지라도 익숙한 배경음악과 함께 선수들은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996년의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페어스케이팅 명장 신설/조굉박은 배경음악 <황하>에 맞추어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세계를 놀래웠다. <황하>는 웅장하고 깊고 힘차며 피겨 동작의 장력을 증가시켜 선수들의 전반 동작의 미감을 확대했다. 신설/조굉박의 경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성공적인 체육대회마다 자체의 음악이 있고 시대별로 각인을 찍은 음악작품이 있어 체육성회에 매혹적인 매력을 더해준다.

아시아탁구친선초청경기를 맞이하기 위해 창작한 <운동선수행진곡(运动员进行曲)>은 지금까지 명곡으로 불리운다. 격동적인 <아시아의 위풍(亚洲雄风)>이 울려퍼지면 감동적인 선률은 사람들을 1990년 북경아시아경기대회의 경기장으로 되돌아가게 한다. 2008년 북경올림픽 홍보곡 <북경은 당신을 환영합니다(北京欢迎你)>, 1991년 제4회 중국소수민족운동회의 회가 <나의 중화를 사랑하네(爱我中华)>… 이런 우수한 음악작품은 이미 사람들의 잊을 수 없는 기억 속에 녹아들어있으며 스포츠와 음악은 서로 부딪치면서 더욱 잘 어우러진다. 스포츠는 음악을 빛내주고 음악 또한 스포츠를 빛내준다.

7월 13일,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의 제1회 동계올림픽음악작품에서 10곡의 우수한 곡과 20곡의 우수한 가사가 발표되였는데 빙설 건아들의 완강한 분투를 이야기하여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주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훌륭한 음악작품이 나와 스포츠와 색다른 조화를 이룰 것을 기대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