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 9월 8일발 신화통신: 길림성롱구협회가 8일 장춘시에서 설립되였다. 길림남자롱구 명장 손군이 협회 주석으로 당선되였다.
이날 오후 열린 설립대회에서 중국롱구협회 주석 요명과 길림성체육국 국장 장서림이 공동으로 길림성롱구협회 현판식에 참가했다. 이어 길림성체육국 부국장 송해우가 손군에게 초빙장을 발급했다.
료해에 따르면 길림성롱구협회 산하에 청소년발전위원회, 감독위원회, 심판원위원회 등 3개 전문위원회와 경기부, 청소년부, 사회발전부, 종합부, 시장부 등 5개 내설기구를 설치했다고 한다. 손군은 협회에서는 앞으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롱구애호가들에게 복지를 도모하는 것을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길림성롱구 자주적 브랜드 대회를 준비하고 감독 및 심판 양성사업을 잘 틀어쥐며 청소년 롱구양성 및 프로감독 교정 진입 등 활동을 규범화해 길림성 롱구사업의 왕성한 발전을 추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길림 롱구는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다. 1956년, 길림성에서 남자롱구팀과 녀자롱구팀이 설립되였다. 길림남자롱구는 1984년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1996-1997시즌 전국남자프로리그에서 우승을 따냈으며 1998년 갑A리그에 복귀했다. 갑 A 리그에서 길림남자롱구는 4년 련속 4 강에 올랐다. 그리고 1999년부터 2003년까지의 4개 시즌에서 손군은 세차례나 득점왕에 등극하고 두차례나 3점왕에 등극함으로써 기적을 창조했다.
길림녀자롱구는 길림롱구 발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78년부터 1982년까지의 5년간 길림녀자롱구는 전국롱구경기에서 3차례나 우승을 따냈다. 수리연, 사구, 유숙걸, 유숙민 (유씨 자매), 조설분은 길림녀자롱구의 ‘다섯송이 금화’로 불린다.
현재 길림성에는 롱구운동에 경상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사람이 20여만명에 달하고 등록되여있는 청소년 롱구선수가 2700여명에 달한다.
중국롱구협회 주석 요명은 길림성은 농후한 롱구 분위기와 대중적 토대를 갖고 있다면서 길림롱구협회의 설립은 길림롱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길림롱구협회에서 핵심적 중추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사회 각계의 력량을 단합하여 길림성 롱구운동의 발전을 추진하고 우리 나라 체육강국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더욱 큰 공헌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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