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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빙설축제에 과학기술의 날개 달아주어

—북경동계올림픽 기약

2022년 01월 06일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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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성 래원현 국가설상종목훈련기지에서 복합경기 운동선수가 착용가능 마이크로설비를 착용하고 점프대에서 ‘비약’하면 조주(助滑)속도, 점프각도, 몸자세 등 데터가 훈련현장의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난다. 이처럼 과학적인 훈련보조플랫폼은 데터수집을 통해 운동선수들의 훈련표현을 가시화, 데터화의 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다음 단계의 훈련을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배치하는 데 중요한 참고를 제공한다.

과학기술력량의 개입은 빙설운동의 훈련방식을 개변시켰다. 국가빙설운동훈련과학연구기지에서 풍동훈련은 스피드종목 운동선수들로 하여금 저항력이 가장 작고 시간을 가장 많이 절약할 수 있는 훈련자세를 끊임없이 모색하게 한다. 길림 북산에서 기존의 인민방공시설을 개조해 만든 ‘설동’이 사용에 투입되여 노르딕스키팀의 역계절 스키훈련장으로 자리매김해 상설(上雪)시간을 연장시켰다. 긴장한 동계올림픽준비과정에서 과학기술수단은 특별훈련, 체력강화, 훈련감측, 의료재활 등 절차에 모두 사용되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적지 않은 동계올림픽종목들이 전개되지 않은 데로부터 오늘날 북경동계올림픽에 모든 종목의 발대, 훈련을 실현한 데 이르기까지 혁신적 응용으로 운동선수들이 ‘과학기술로 시간 절약하기’라는 효률적 훈련을 실현하도록 조력했으며 중국의 빙설운동은 도약식 발전의 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과학기술혁신은 운동훈련분야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경기장건설에서도 큰 기여를 했다. 국내의 첫번째 봅슬레이·루지경주로를 건설함에 있어서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장소선택, 특징, 모듈과 구조 등 면에서 모두 국내 첫 시도를 했다. 각 분야의 기술난제를 해결하면서 국가봅슬레이·루지센터, 국가스키점프센터 등 여러개 경기장을 새로 건설했다. 세계 최초로 수영장에서 컬링스톤경기장으로 변신한 ‘수립방’에서는 구역에 따른 온도, 습도 조절과 얼름판의 기계설비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씨나리오의 쾌속전환이 가능하다. 설계, 론증,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모든 면에서 과학기술혁신은 스퍼트단계에 들어선 동계올림픽의 개최준비사업에 힘을 실어주었다.

현대과학기술의 발전이 없으면 세계적인 현대올림픽운동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새로운 기술들이 경기장, 장비 등 ‘하드웨어’의 수준향상을 추진함으로써 올림픽경기의 안전성, 정밀성, 전파성이 한층 더 향상되였으며 훈련방법, 제도 등 ‘소프트웨어’의 끊임없는 갱신을 추진함으로써 운동선수들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실력이 더 늘며 더 단결되도록 하는 데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운동범위가 크고 속도가 빠르며 장비가 복잡하고 다수가 실외경기인 등 특징을 지닌 빙성종목은 과학기술혁신에 더욱 높은 요구를 제기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과학기술에 의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애썼다. 중국은 빙설강국의 선진적인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시종일관 자주적 혁신을 진행하면서 과학기술에 의한 올림픽개최, 지능화에 의한 경기관람, 안전 및 보장 그리고 친환경 및 지능화에 의한 종합시범 등 면에서 끊임없는 돌파를 가져왔다.

경기장에서 과학기술의 힘은 ‘스필오버효과(溢出效应)’을 일으켜 빙설산업, 빙설경제에 동력을 부여해줄 것이다. 개최준비과정에 기반시설건설, 친환경산업, 지능화도시 등 면에서 거둔 과학기술혁신성과는 동계올림픽이 개최지에 남겨준 소중한 재부인바 계속 도시발전, 산업진흥과 함께 그리고 백성들의 생활 속에서 새로운 재부를 창조해나갈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시 사용하는 지능형 빙설장비들이 앞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게 되든 지능화경기장 건설과정에 쌓은 경험이든 모두 각 지역의 빙설운동장소에서 관리와 기능을 최적화하도록 도와줄 것이며 동계올림픽 개최과정에 쌓은 기술성과들은 계속 우리 나라 빙설산업의 전반적 효과성을 향상시켜 빙설경제의 고속발전에서 고품질발전으로의 전환을 실현해줄 것이다.

‘북경에서 만나요’시리즈 동계올림픽테스트행사가 원만히 막을 내렸는데 경기장의 시설, 경기장의 운영, 시합의 조직 등 면에서 여러차례 호평을 받았다.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과 동계장애인올림픽 개막일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 우리는 과학기술의 매력을 자랑하는 이 대회가 꼭 전세계 관중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