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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손흥민 력대 10번째 ‘PK없이’득점왕

2022년 05월 24일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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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페널티킥 없는 득점왕에 등극했다.

22일 저녁 11시 토트넘은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이기고 최종 4위를 확정 지였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을 시작으로 32분 해리 케인이 련속꼴을 넣었다. 후반에도 쿨루셉스키가 19분 득점을 했다. 이어 후반 25분과 30분, 손흥민이 멀티꼴을 터뜨리며 UEFA(유럽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진행된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 23꼴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득점왕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더 특별한 건 바로 페널티킥 때문이다. 그는 23개의 꼴을 모두 필드골로 넣었다. 살라의 경우, 페널티킥 득점 5꼴이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력사상 열번째로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오른 선수가 되였다.

손흥민의 23꼴은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중 4위의 기록이다. 1위는 앤디 콜로 1993/94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그 40경기 34꼴을 넣었다. 이는 당시 22개 팀 42라운드 체제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현재 38라운드 체제에서 손흥민은 력대 3위인 셈이다.

2위는 티에리 앙리다. 앙리는 2004/05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리그 32경기 25꼴을 넣었다. 앙리는 앞선 2003/04시즌(30꼴)과 그다음 2005/06시즌(27꼴)에도 득점왕을 차지하며 앨런 시어러에 이어 두번째 득점왕에 성공했다.

3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33경기 31꼴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는데 페널티킥 득점이 하나도 없었다.

손흥민 직전 4위는 사디오 마네로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36경기 22꼴을 기록했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 프리미어리그 'PK 없이' 득점왕 기록

1993/94시즌 앤디 콜(뉴캐슬) - 42경기 34꼴

1998/88시즌 드와이트 요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2경기 18꼴

1998/99시즌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리즈) - 36경기 18꼴

2004/05시즌 티에리 앙리(아스널) - 32경기 25꼴

2006/07시즌 디디에 드록바(첼시) - 36경기 20꼴

2008/09시즌 니콜라 아넬카 - 37경기 19꼴

2010/11시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유) - 32경기 20꼴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 33경기 31꼴

2018/19시즌 사디오 마네(리버풀) - 36경기 22꼴

2021/22시즌 손흥민(토트넘) - 34경기 23꼴

래원: 길림신문(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