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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특별기획3] 

연변축구, 영욕의 세월과 다시 꿈꾸는 미래

2022년 07월 19일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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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에는 시종일관 아주 농후한 축구분위기가 있다. 20세기 60년대초, 연변은 국가에 의해 국가축구운동중점지역으로 확정되였다.

1955년, 제2기 전국축구리그에서 연변축구팀은 길림성 명의로 전국축구리그에 참가했다.

1965년, 연변선수들로 이뤄진 길림팀은 전국 정상급 축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중국축구력사에 기록되였다.

1994년, 중국축구가 프로화단계에 들어섰고 연변축구팀은 갑A리그 원로신분으로 리그의 창시성원이 되였다.

1997년, 연변팀은 프로화이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는데 그 시즌에 연변팀은 리그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0년, 축구팀은 갑A리그에서 강등했다.

2015년, 중국갑급리그로 다시 돌아온 연변팀은 21경기 불패라는 신화를 쓰면서 2라운드 앞당겨 중국슈퍼리그에 진출했다.

2017시즌, 연변부덕팀은 중국슈퍼리그에서 아쉽게 강등했고 2019년 클럽이 정식으로 해체되였다.

올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이다. 이같은 특수한 력사시기 연변축구 관련 발전문제가 정식으로 제기되였다.

2022년 1월 12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6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개막했는데 정부사업보고에서는 “연변특색 체육사업을 발전시키고 전국축구발전 중점도시를 창건하며 연변축구의 갑급리그 진출을 위해 힘써 노력하여 ‘축구의 고향’이라는 영예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4월 21일, 연변주당위 전면적 개혁심화위원회가 소집한 제14차 회의에서는 <연변축구개혁발전실시방안>을 토론, 통과했다.

정책적인 지지가 있게 된 연변축구의 미래 발전도 자연스럽게 확실한 방향이 생기게 되였다.

중국축구가 프로화로 나아간이래 연변축구는 중국축구를 위해 40여명의 국가급 선수를 기여했다. 고종훈과 고준익 부자, 리홍군, 김광주, 김경도, 지충국 등 많은 연변선수들은 광범한 축구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있다.

현재 중국슈퍼리그에서도 연변적 선수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중국축구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건장들이 있기 때문에 연변축구는 한번도 축구팬들의 시야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연변축구의 이야기는 종래로 종결된 적이 없다. ‘축구의 고향’은 여전히 불요불굴의 의지로 축구와 관련된 영광과 꿈을 그려가고 있고 시련 속에서 거듭 일어서고 있다. 연변축구팬들이 말한 것처럼 ‘이곳에는 축구에 대한 가장 순수한 사랑이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