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언론 "조미정상 초청·수락" 신속보도
2018년 03월 09일 13:1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의 조선방문 초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락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내 주요언론들이 관련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다.
신화넷은 '중대 변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5월안에 만난다'는 기사를 통해 9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백악관 브리핑내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조선방문 초청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에 대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조선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신화넷은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특사단을 보낸것에 회답하기 위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과 6일 특사단을 조선에 보낸바 있다면서 이번 발표의 배경도 소개했다.
인민일보는 정의용 실장의 브리핑내용을 속보로 내보내면서 "대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넷은 "트럼프 대통령은 5월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의용 실장의 브리핑이 있기 전에 백악관에서 중요한 성명이 있을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민넷은 이어 "조선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의 길이 멀고 험하지만 대화는 사람들의 전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수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만약 조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조선과 미국의 현임 대통령 사이에 첫 회담이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면서 "조선과 미국이 손을 잡고 기습했다"고 전했다.
주요 관영 매체 외에도 팽배(澎湃), 신랑넷(新浪网·시나닷컴) 등 인터넷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