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그동안 심각한 손상을 당하고 감소를 보여왔지만 여전히 세계 평화의 가장 심각하고 중대한 우려요인이라고 유엔 대 테로 담당 사무차장 블라디미르 보론코프가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날 안보리 리사회 보고에서 보론코프는 IS가 2017년말부터 이라크에서 대대적인 소탕을 당했고 수리아에서도 줄지어 패배와 퇴각을 거듭했지만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와 수리아의 IS대원은 현재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두 나라에 공평하게 반반씩 주둔하고 있다. 일부 전투요원들은 전업 군인으로 작전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는 IS에 동정적인 지역, 또는 대도시 지역에서 신분을 숨기고 존재하고 있다.
보론코프는 이날 IS에 대한 유엔사무총장의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근 IS의 지도부가 더 이상의 인력손실을 막기 위해 지휘권을 분산화하면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IS의 핵심 지휘부는 아직도 이라크와 수리아에서 건재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전투와 복잡한 정부군의 안정화작전이 거듭된 결과라고 그는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IS와 련계된 무장세력의 상당수는 아프가니스탄, 동남아시아, 서아프리카, 리비아에도 존재하고 있고 시나이, 예멘, 소말리아, 사헬 지구에도 적지만 약간 병력이 남아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게다가 외국의 테로전투요원들이 끊임없이 류입되거나 재배치 되고 있어 사태가 복잡하다고 보론코프는 말했다. 그동안 이라크와 수리아를 향하던 외국 테로리스트의 흐름은 일담 멈췄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 두 나라에서 외국으로 향하는 역전현상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어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애초에 이슬람국가 건설을 목표로 생겨난 IS가 점차로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가진 거대한 구조로 발전해 나가는 것은 최대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중동지역의 IS에 대한 재정지원은 탐지와 분석이 어려워 지금은 지하경제체제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국가간의 자금공급 채널도 갖추고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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