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의 라르스 하이켄스텐 사무총장은 '미투 파문'으로 올해 노벨문학상수상자 선정을 포기한 스웨덴한림원에 대해 노벨문학상수상자 선정 권한을 영구적으로 박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이켄스텐 사무총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림원이 성 관련 추문을 바로잡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하지 않으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이켄스텐 총장은 극단적 조치 가운데의 하나는 다른 기관에 노벨문학상선정을 책임지도록 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수상자선정권한 박탈 가능성을 밝혔다.
스웨덴한림원은 지난 1901년부터 노벨문학상을 선정해왔지만 지난해 11월 종신위원 한명의 남편으로 한림원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프랑스계의 사진작가 장클로드 아르노에 대한 미투가 이어지면서 론란에 휩싸였다.
특히 한림원이 아르노 파문에 대처하는 방안을 놓고 위원들 간에 의견이 맞서 6명의 위원이 사퇴 또는 활동을 중지하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기능이 마비돼 급기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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