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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모스크바에 ‘중국풍’ 지하철역 등장할 듯

2019년 03월 07일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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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도건설 로씨야 법인이 도급한 모스크바 지하철 제3 환승 순환선 서남구간 사업 설계 문서가 얼마 전 로씨야 행정부처의 승인을 받았다. 이 순환선의 미추린역은 ‘중국풍’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추린역은 로씨야 생물학자이자 육종학자인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미추린의 이름을 따서 붙인 곳이다. 설계사는 대량의 식물도안을 채택해 미추린을 기념하는 동시에 매화, 구름∙장수∙여덟신선 문양, 중국홍 등의 요소를 채택해 중국적 느낌이 물씬 나게 설계했다. 중국 스타일을 모스크바 지하철에 더 잘 융합시키기 위해 중국철도건설 설계팀은 모스크바 지하철 설계 규범 및 시공 공통 기준을 배우고, 여러 설계기관과 련합해 첨단 설계리념을 도입, 마침내 아름다운 청사진을 설계해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