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시티=신화통신] 국제적십자위원회 예멘주재 기구는 1일 예멘 서남부 다마르의 한 교도소가 이날 새벽 공습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했으며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무력은 1일 일찍 성명을 내고 이 무력이 통제한 다마르의 한 교도소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다국적 련합군 전투기의 공습을 7차례 받아 적어도 50명의 전쟁포로가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국적 련합군은 이날 새벽 다마르 ‘미사일과 드론 보관용 창고’에 있는 후티무력을 공습했다고 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라비아방송을 통해 밝혔다.
2014년 9월 후티무장세력은 예멘의 수도 사나를 탈취하고 후에 예멘 남부지역을 점령한 후 강제로 예멘의 하디 대통령을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시켰다. 2015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나라들은 ‘과단한 폭풍’이라고 명명된 군사행동을 개시하여 후티무장세력을 타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