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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물의 도시’ 베니스, 왜 물을 두려워할가?

2019년 11월 26일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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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11월 22일발 신화통신: ‘물의 도시’로 불리우는 이딸리아 고성 베니스는 현재 물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번달 12일이래 아드리아해는 거대한 파도가 일었고 베니스의85% 되는 면적이 습격을 받았다. 재해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기후변화의 경종을 울렸다.

‘물의 도시’ 베니스는 석호 우에 위치해있고 석호는 최종 아드리아해에 흘러들어간다.기원5세기에 건설된 베니스는 력사명승, 진귀한 예술품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 홍수재해는 날따라 베네스에 위협을 주고 있다. 홍수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지속적인 강우와 강풍은 아드리아해 수위 상승을 초래했으며 바다물이 ‘물의 도시’로 흘러들었다.

12일이래 베니스는 일주일내에 3차례 홍수가 일어났다. 베니스정부는 도시내 최고수위가 1.87메터에 달하여 1966년에 기록한 최고치의 뒤를 이었다고 표시했다.

최신 연구보고에 의하면 베니스는 력사상 100년마다 극단적인 고수위 수재사건이 한번씩 발생했는데 21세기 중엽에 이르러서는 6년에 한번씩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2100년에는 5개월마다 한번씩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는 지중해 해면의 지속적 상승을 초래했고 해면상승으로 바다소금이 건축물과 명승고적을 부식시키고 있다.

크루지아 자그레브대학 지구물리학 전임 주임, 해양학자 마르크 오어리기 교수는 취재를 받을 때 기후변화로 베네스는 물에 잠길 위협을 받고 있는데 기온상승으로 최근 몇년간 현지는 해일과 홍수의 습격을 받았다고 표시했다.

해면의 상승을 제외하고 설상가상으로 베니스 지면의 상승과 침강도 옛성에 영향을 미쳣다. 20세기 20년대부터 베니스 주변의 공장에서 지하수를 대량으로 뽑아내 지면이 대면적으로 침강했다. 근 백년래 아드리드해의 해면은 33mm 상승했고 베니스지면은 매년 평균 5mm씩 침강했다.

20세기 40년대부터 50년대까지 대형 공업항구의 확대건설로 베니스가 1/3 축소되였고 중도오염 화학공장들이 도시 부근에 출현했다. 공업페수와 주변 논밭의 살충제는 비물을 따라 흘러가 석호의 수생식물의 대량 사망을 초래했다.

식물고정이 없어지고 석호밑의 침전물이 바다로 흘러가면서 석호 밑부분이 부단히 침식되고 있다. 대형 유조선이 항구에 정박할 수 있도록 통로를 파 석호로 물이 흘러가는 강도를 강화시켰고 동시에 홍수가 베니스로 진입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여러가지 요소의 공동작용하에 1966년 11월 4일 베니스에서는 력사상 가장 엄중한 홍수재해가 발생했다. 수위는 해면 2메터까지 상승했고 지하 오일탕크가 파괴되였으며 진득진득한 검은 석유가 수면 우로 떠올랐다. 20시간의 홍수재해를 받은 옛성은 란잡해졌고 예술품과 건축물들이 복원될 수 없는 손상을 받았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