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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특별보도: 바이러스와의 경주,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과학연구 현황 일별

2020년 02월 07일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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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2월 6일발 신화통신: 전례없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때, 전세계 과학계는 손잡고 이 인류 공동의 적을 맞아 싸우고 있다. 병원체연구, 유전체배렬검사에서부터 약물시험, 백신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학연구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는 한차례 바이러스와의 ‘경주’이다.

전연병 원흉 확정

이번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우선 ‘적’이 누군가를 잘 알아야 한다. 중국 과학연구일군들은 전염병이 발생한 후 신속하게 행동하여 환자의 체내에서 한가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해내고 바이러스의 유전자배렬을 알아냈으며 또 가장 빠른 시간내에 이를 세계보건기구와 공유했다.

“중국의 전염병 폭발 감측, 바이러스 분리, 유전자배렬검사, 세계보건기구 및 세계와의 공유 면에서의 속도는 아주 인상 깊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테드로스는 1월 30일 보도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 나라 연구일군들이 뒤따라 분석을 진행했다. 오스트랄리아 피터 도허티 감역면역연구소는 1월말 중국 연구기구에 이어 이 연구기구에서 환자 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샘플을 획득했다고 선포했다. 이딸리아 보건부장 로버트 스페란토는 2일 이딸리아 국가전염병연구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분리해냈다고 말했는데 이는 더 많은 기구가 이 바이러스를 연구하게 됨을 의미한다.

국제항바이러스연구학회 주석, 벨기에 류벤대학 교수 존 네츠는 신화사 기자에게 짧은 시간내에 바이러스를 조사확인해야 할 뿐만 아니라 테스트도구까지 연구개발해야 하므로 확인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면서 이것은 시간과의 ‘경주’라고 말했다.

《뉴잉글런드의학잡지》, 《엘스비어》 등 국제 정상급 의학잡지는 긴급공공위생사건 쾌속심사절차를 가동하여 련일 중외 연구원들이 쓴 수십편의 론문과 관점문장을 발표해 국제과학계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전문가 벤센트 에누브는 일전 세계적 범위에서 이미 20여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배렬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대비해본 결과 바이러스에는 너무 큰 변이가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치료방법 모색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이 없지만 전세계 과학계가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광범한 주목을 받은 약물이 바로 렘데시비르(瑞德西韦)이다. 미국 연구원은 1월 31일 《뉴잉글런드의학잡지》에 론문을 발표하여 한 환자가 아직 연구개발단계에 있는 약물치료를 받은 후 림상증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오스트랄리아 전염병연구중심 부교수 이엔 마이크는 3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초보적인 데터에 의하면 이 약물의 효과가 아주 고무적이지만 아직도 더 큰 규모의 림상실험을 진행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연구중인 치료법은 타이에서 전해왔다. 타이 공공위생부 공식사이트는 2일 한 환자가 독감치료제 오셀타미비어(奥司他韦), HIV항바이러스제 로피나비르(洛匹那韦)와 리토나비르(利托那韦)의 혼합치료를 받은 후 48시간내 병세가 호전됐고 이어 바이러스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팀은 이런 투약방안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같은 치료를 받은 다른 환자에게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났다면서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위생의학연구소 전문가 아츠단 아츠단파나흐는 1월 31일 한 보도발표회에서 현재 3가지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첫번째는 로피나비르이고 두번째는 로피나비르와 인터페론(干扰素) 혼합투약이며 세번째는 렘데시비르라고 했다. 그는 또 일부 가능한 치료경로에는 단일클론항체의 리용 같은 것이 있지만 ‘기술이 아직 그렇게 성숙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츠단파나흐는 중국의 동료들이 이미 관련 약물의 림상실험을 진행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아직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