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COP15 1부 회의 기념비적 의의 있어”

2021년 10월 20일 15:46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로마 10월 19일발 신화통신]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부총장이 “유엔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COP15) 1부 회의가 15일 중국 운남성 곤명에서 막을 내렸고 회의에 참가한 당사국들은 ‘2020년 이후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BF)’를 수립 및 시행하기로 약속했다.”면서 “Post-2020 GBF는 다음 10년 우리의 행동을 지도할 것이다. 회의는 기념비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세메도 사무부총장은 “이번 회의는 지구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등 세가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열린 것으로 정치적 념원 재확인, 다자협력 강화, 시너지 최적화, 모든 리해 당사국들을 포함시키는 것을 통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회의는 글로벌적 도전에 긴급처방을 내린 중요한 계기였다. 이러한 도전에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퇴화가 야기하는 식량 불안전, 빈곤, 불평등 심화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생물다양성 보호를 언급하면서 그는 “중국은 지형이 복잡하고 기후가 다양하다. 이로 인해 독특한 생태계, 다양한 종류의 생물종 자원 및 풍부한 유전 다양성을 갖게 되였다.”고 덧붙였다. 세메도 사무부총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나라중 하나로 생물다양성에 대해 깊이 리해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통문화 속에서도 구현된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분’, ‘도법자연(道法自然)’ 등의 사상을 례로 들 수 있다. 5000여년 동안 중국 농업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인간의 장인정신을 결합한 많은 사례와 실천을 만들어냄으로써 현지 농촌 지역사회에 식량안보, 영양, 생계를 제공한 동시에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유지시켰고 생물다양성 보호를 추진했다.

세메도 사무부총장은 특히 남남협력 및 3자 협력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호, 기후위기 대응, 자연자원 관리 등 분야에서 중국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기 위해 중국이 계속해서 FAO의 세계 중요한 농업 문화유산 시스템과 기타 중요한 구상을 지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