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대화와 협상으로 이란 핵문제 해결해야”

2021년 12월 03일 16:18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윈 12월 1일발 신화통신]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합동위원회 회의가 29일 오스트리아 윈에서 열리면서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동시 복귀를 위한 7차 협상이 재개됐다. 유럽련합(EU) 관리가 회의를 주재했고 JCPOA 당사국인 이란, 로씨야,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대표단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왕군 중국 협상대표 겸 윈 유엔주재 중국 대표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왕군 대표는 “이번 합동위원회는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복원 협상이 지난 6월 중단된 뒤 재개된 첫 회의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대화와 협상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하고 옳바른 길임을 충분히 설명한다.”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당사국들이 기회를 포착해 정치, 외교적 해결방향을 견지하면서 선의와 유연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서로의 리익을 존중해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해결되지 않은 협상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핵합의를 본래 대로 복원시키고 합의를 조속히 옳바른 궤도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군 대표는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가리는 것은 협상이 순차적으로 전개되는 가장 중요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측은 현재 이란 핵위기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이란 및 중국을 포함한 제3자에 대한 모든 관련 불법 제재를 해제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 이란은 이런 토대에서 합의를 복원해야 한다. 지난 6차 협상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주된 리유는 모두가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한 토대에서 업무를 전개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제재 해제 등 분야에서 항상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에 있는 문서를 직시하는 것은 협상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중요한 토대라면서 지난 4월 이후의 6차 복원 협상에서 문서를 작성한 것은 모두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왕군 대표는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은 협상이 옳바른 궤도를 견지하도록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이 실용적인 협력 정신에 립각해 객관성과 리성을 유지하고 과격한 언행을 삼가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걸핏하면 협상 결렬 대응 관련 대안을 론의하고 이로써 압박을 가해선 안되고 지역 안보 문제 또는 다른 무관한 문제를 복원 협상 재개와 결부해서도 안되며 외교적 노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군 대표는 마지막으로 “중국은 시종 JCPOA를 수호하고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복원 협상 재개 추진에 힘쓰고 있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건설적인 태도로 다음단계 협상에 참여할 것이며 모든 당사국들과 함께 이번 협상이 조속히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력설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