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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갈수록 넓어지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2022년 08월 26일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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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아프리카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최근 화상방식으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제8차 장관급 회의 후속 회의에서는 중국-아프리카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이 량자 국민에게 더 좋은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제창 약 9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지난해말 기준 중국과 수교한 53개 아프리카 국가중 52개국 및 아프리카동맹위원회는 이미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지난 2일 아프리카에서 중국에 정식 수출한 최초의 신선한 아보카도가 케니아의 한 공장에서 포장 및 선적됐다. 네개의 컨테이너에 가득찬 아보카도는 해상 운송을 통해 상해항에 도착 후 북경, 상해, 광주 등 도시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과일외에도 남아프리카의 와인, 세네갈의 땅콩, 에티오피아의 커피 등 점점 더 많은 아프리카 특산품이 중국인의 식탁을 두드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등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 협력은 최근 수년간 ‘일대일로’라는 날개를 달고 갈수록 밀접해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13년 련속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파트너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량자 무역액은 2500억딸라를 돌파해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

인프라 협력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이 창설된 이후 중국기업은 각종 자금을 리용해 아프리카 국가에서 1만킬로메터 이상의 철도와 10만킬로메터에 근접하는 도로 그리고 항구, 송변전 시설 등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제8차 장관급 회의 이후 량측은 인프라 건설 협력을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력 프로젝트에는 이미 개통된 까메룬의 크리비-롤라베 고속도로와 이집트의 ‘텐스오브라마단시티’ 시외철도 등 사업이 포함된다.


류해방 북경대학 아프리카연구쎈터 주임은 중국-아프리카 협력을 심화하려면 국제사회가 나서 리해와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량호한 협력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도 현지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고 경제무역 편리화 수준을 향상시켜 글로벌 산업 협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에너지기업들도 속속 아프리카 시장으로 향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태양광 발전소인 사카이태양광 발전소가 전력망 련결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에너지건설그룹 산하 천진전력건설회사가 맡아 건설한 것으로 현지의 전력난을 크게 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전화 중국-아프리카연구원 부연구원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제8차 장관급 회의의 성과가 전면적으로 실현됨에 따라 량자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성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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