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일본 가이드 없는 단체려행 재개

2022년 09월 20일 16:42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코로나19 팬데믹(대류행) 이후 단체려행만을 허용해온 일본 정부가 7일부터 가이드 없는 단체려행도 가능하도록 했다. 하루 입국 허용 인원 상한선도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였다. 다만 개인 자유려행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으며 관광목적의 비자도 발급받아야 한다.

려행업계에 따르면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려행업자 등을 책임자로 가이드를 동반하는 단체려행만 허용해왔다. 개인이 항공권과 숙박 장소를 정하는 자유려행은 외국인 관광객 일정을 파악할 수 없다는 리유에서이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지 않아 일본 관광업계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이드 없는 단체려행도 이날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려행업자는 가이드 없는 단체려행 방식으로 관광객을 모집해왔다. 려행객의 왕복 항공권과 숙박 장소를 려행업자가 계획하고 려행객의 코로나19 감염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상시 련락수단을 확보하는 식이다. 그 대신 관광객은 려행과 식사는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입국자 상한선을 2만명으로 늘였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7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중 관광목적인 입국자는 7903명 뿐이였다.

미국의 CNN은 이달초 <일본 려행 재개에도 관광객은 왜 오지 않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즉흥적인 성향의 미국인과 유럽인 관광객에게 정해진 일정을 따르는 단체려행은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석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