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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습근평, 윁남 매체에 서명문장 발표

2023년 12월 12일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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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12월 12일발 신화통신] 윁남 국빈방문에 즈음하여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12일자 윁남 《인민신문》에 ‘전략적 의의가 있는 중국과 윁남 운명공동체를 구축하여 손잡고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새 장을 열어가자’는 제목의 서명문장을 발표했다. 문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응우옌푸쫑과 윁남 국가주석 보반트엉의 초청으로 나는 곧 윁남사회주의공화국을 국빈방문하게 된다. 이는 내가 중공중앙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를 맡은 이래 세번째로 윁남이라는 아름다운 땅을 밟게 되는 것으로서 나는 마치 이웃집에 가는 것처럼 매우 친절하게 느껴진다.

중국과 윁남 량국은 산과 물이 서로 련결되여있고 문화가 상통하며 리상이 같고 운명을 함께 한다. 모택동, 호찌민 등 량당 량국 로일대 지도자들은 공동의 리상과 신념으로 손잡고 ‘동지+형제’의 중국-윁남 전통적 친선을 구축하였다. 국가독립과 민족해방을 추구하는 량국의 사업 행정에서 우리는 일심단결하고 서로를 지지해왔으며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서 우리는 서로 배우고 서로 참조하며 협력을 확대하여 중국-윁남 친선 력사의 한페지를 공동으로 써왔다.

올해는 중국과 윁남이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지 15돐이 되는 해이다. 국제풍운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윁남 량당, 량국은 평화와 안녕을 함께 지키고 발전협력을 도모하며 번영부강을 함께 창조하고 인류운명공동체를 공동으로 건설하는 탄탄대로를 달릴 것이다.

올해, 나는 응우옌푸쫑 총서기와 밀접히 련계하면서 공동으로 전략적 고도와 장기적인 각도에서 새시대 중국-윁남 관계의 청사진을 배치하였으며 중국-윁남 관계가 새로운 위치를 확립하고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도록 추진했다. 나는 선후하여 중국을 방문하거나 회의에 참석한 윁남 국가주석 보반트엉 등 동지들을 회견했으며 량당의 고위층은 친척처럼 자주 왕래해왔다. 쌍방은 량자간 협력지도위원회, 량당 리론연구토론회, 량국 공안부 협력범죄타격회의 등 기제회의를 소집했으며 각 부문, 각 지방의 협력이 더욱 밀접해졌다.

중국은 오래동안 윁남의 최대 무역 파트너였으며 윁남은 아세안에서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전세계 네번째 무역 파트너이다. 중국의 초청으로 윁남 지도자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제7회 중국-남아시아박람회, 제20회 중국-아세안박람회에 참석했다. 윁남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은 중국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중국이 수출하는 원자재와 기계설비는 윁남 제조업의 발전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중국기업이 하노이 경전철 2호선을 수주한 것은 윁남 최초의 도시 경전철 프로젝트로서 루적 승객이 2000만명에 육박하여 하노이 시민들의 출행에 편리를 제공해주었다. 중국-윁남 국제렬차가 운행되고 지혜통상구가 건설을 가동하였으며 륙지통상구의 상호 련결과 소통이 발빠르게 추진되였다. 중국기업은 윁남에 해외 최대의 태양광 산업군집을 건설했고 건설, 투자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는 윁남의 에너지 전환 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량국의 인적 왕래도 빠르게 회복되여 지난 10개월 동안 윁남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130만명을 넘어섰다.

두 나라는 모두 다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대화와 협상, 평화협력을 견지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토대로 하는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확고히 수호할 것을 강조해왔다. 쌍방은 서로의 핵심리익과 중대한 관심사와 관련되는 문제에서 상호 지지하고 국제와 지역 협력 기제에서 밀접한 협력을 유지해왔다. 윁남은 글로벌 발전창의에 적극 참여하였고 글로벌 안전창의, 글로벌 문명창의를 지지하였으며 중국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관계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했다.

올해는 내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리념을 제기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창의와 친성혜용 주변외교 리념을 제기한 지 10돐이 되는 해이다.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려면 우선 아시아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시아는 우리의 공동의 삶의 터전이다. 중국은 자신의 발전을 주변국가의 발전과 더욱 긴밀히 결합시켜 주변국가와 함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여 모두가 함께 잘살 수 있도록 하기를 원한다. 윁남은 중국과 ‘동지+형제’의 깊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 중국 당과 정부는 시종일관 중국과 윁남 관계 발전을 중국 주변외교의 우선방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량국이 전통적인 우호의 초심을 잊지 않고 공동의 리상과 사명을 명심하며 손잡고 사회주의의 길을 잘 걷고 전략적 의의를 지닌 운명공동체 구축을 끊임없이 추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현재 전세계의 전례 없는 변화가 여전히 가속화되고 패권주의,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다시 머리를 쳐들고 있으며 지역의 평화와 발전은 비교적 큰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 아시아는 유구한 문명의 력사적 토대에서 발전과 진흥의 중요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아시아의 신흥시장과 발전중에 있는 경제체는 계속 세계경제 성장의 주요한 엔진으로 될 것이다.

력사는 한 국가, 한 지역이 흥성하려면 반드시 력사 전진의 론리 속에서 전진해야 하고 시대 발전의 조류 속에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거듭 증명했다. 아시아지역의 미래는 아시아인민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 10년 이래, 아시아인민들은 친성혜용 리념을 공동으로 실천하고 평화, 협력, 포용, 융합의 아시아 가치관을 고양해야만 인류의 평화, 발전, 진보의 조류에 융합될 수 있다는 점을 더 깊이 인식하고 있다. 협력상생을 견지하고 ‘일대일로’ 공동론의, 공동건설, 공유개방의 대문을 점점 더 크게 열어야만 지역경제 순환의 원활한 승격을 촉진하고 아시아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수 있다. 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자국의 발전을 각국의 공동발전 속에 포함시켜야만 평화롭고 번영하며 아름다운 아시아의 삶의 터전을 공동으로 건설할 수 있다.

세계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인간의 정도를 견지할 것이다.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견지하며 새로운 발전구도를 서둘러 구축할 것이다. 중국은 주변외교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는 동시에 친성혜용 리념에 새로운 내포를 부여하여 중국식 현대화가 주변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아시아 현대화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윁남을 포함한 아시아국가에 새로운 발전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는 중국과 윁남 량국의 전략적 의의가 있는 운명공동체 구축으로 더욱 많은 나라들이 아시아 운명공동체와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위대한 사업에 뛰여들어 아시아의 장기적 발전과 선린친선에 더욱 많은 긍정에너지를 제공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