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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보다 전면적이고 긴밀하며 포용적이고 고품질적인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브릭스협력의 새로운 로정을 열어나가야

2022년 06월 27일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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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6월 23일발 신화통신(기자 양의군): 23일 저녁,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에서 영상방식으로 열린 브릭스 제14차 정상회담을 주재했다. 남아프리카 대통령 라마포사, 브라질 대통령 보우소나루, 로씨야 대통령 푸틴, 인도 총리 모디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

인대대회당 동쪽 대청은 꽃들이 화려했고 정연하게 배렬된 브릭스 5개국의 국기가
브릭스표식과 조화를 이루었다.

저녁 8시경 브릭스 5개국 정상들이 ‘클라우드단체사진’을 촬영하고 회담을 시작했다.

습근평이 먼저 환영사를 했다. 환영사에서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브릭스는 복잡하면서도 준엄한 정세에 직면히여 시종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협력상생을 지향하는 브릭스정신을 지니고 단결협력을 강화하면서 함께 난관을 극복해왔다. 브릭스기제는 자체의 유연성과 활력을 과시했으며 브릭스협력은 적극적인 진전과 성과를 취득했다. 이번 회담은 인류사회의 진로선택을 앞둔 관건적 시기에 열렸다. 브릭스회원국들은 중요한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대국으로서 과감히 책임지고 공평하고 정의롭게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며 신종코로나페염을 물리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경기회복을 위한 합력을 결집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면서 함께 브릭스협력의 고품질발전을 추진하는 데 지혜를 이바지하고 세계발전을 추진하는 긍정적이고 안정적이며 건설적인 력량으로 되여야 한다.

습근평은 <고품질적인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브릭스협력의 새로운 로정을 열어나가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세계는 100년 동안 없었던 대변국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신종코로나페염이 여전히 만연되고 있어 인류사회는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 지난 16년간 온갖 어려움과 시련 앞에서 브릭스라는 큰 함선은 거센 파도를 헤치며 용감하게 전진하면서 상호 격려하고 협력상생하는 한갈래의 옳바른 길을 개척해냈다. 력사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걸어온 과정을 돌이켜보고 설립초기의 초심을 명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함께 미래를 지향하면서 손잡고 보다 전면적이고 긴밀하며 실무적이고 포용적이며 고품질적인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함께 브릭스협력의 새로운 로정을 열어나가야 한다.

첫째, 우리는 시종 일심협력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일부 국가들은 군사동맹으로 절대적 안전을 도모하려 하고 타국이 자국과 같은 진영이 되여 타진영과 대결을 하도록 협박하고 있으며 자국의 권익만 중히 여기면서 타국의 권익을 경시하고 있다. 이런 위험한 추세가 계속 지속되는 것을 방관한다면 세계는 더욱 불안정해지게 된다. 브릭스회원국들은 각자의 핵심리익과 관계되는 문제에서 서로 지지해야 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면서 공정, 공평, 단합을 수호하고 횡포, 폭압, 분렬을 배격해야 한다. 중국측은 기타 브릭스회원국들과 함께 세계안보창의의 효과적인 실시를 추진하고 공통적이고 종합적이며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안보관을 견지해 대항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 제로섬이 아닌 상생을 추구하는 새로운 안전의 길을 개척함으로써 세계의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

둘째, 우리는 협력발전을 견지해 함께 위험과 도전에 맞서야 한다.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과 우크라이나위기의 영향이 얽히고 겹쳐 각국의 발전에 피해를 가져다주었는데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가들이 그 영향을 가장 먼저 받았다. 위기는 무질서함을 초래하는 한편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바 그 관건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 브릭스회원국들은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상호 련결을 촉진하고 빈곤감축, 농업, 에너지, 물류 등 분야에서 나서는 도전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 신개발은행이 규모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지하고 응급비축배정기제를 보완하며 금융 안전망과 보호망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 브릭스회원국간 국제지불과 신용등급평가 관련 협력을 확대해 무역과 투자 및 융자 원활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중국측은 브릭스회원국들과 함께 세계발전창의를 심층적이고 실속 있게 추진하고 유엔 2030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계속 실행해나가며 세계발전공동체를 구축해 보다 강력하고 친환경적이며 건전한 세계발전을 실현하는 데 조력할 용의가 있다.

셋째, 우리는 개척과 혁신을 견지하고 협력의 잠재력과 활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과학기술 독점, 봉쇄, 장벽 설치를 통해 다른 나라의 혁신과 발전을 교란하고 자신의 패권지위를 수호하려는 수단은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과학기술거버넌스의 보완을 추진해 과학기술성과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 브릭스의 새로운 산업혁명동반자관계 건설을 가속화하고 디지털경제동반자관계의 기틀을 형성하며 제조업 디지털화형태전환 협력제의를 발포해 5개국의 산업정책 련결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디지털시대의 인재수요에 착안해 직업교육련맹을 결성하고 혁신과 창업의 협력강화를 위해 인재뱅크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우리는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집단적 지혜와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 브릭스는 페쇄적인 그룹이나 배타적인 ‘소집단’이 아닌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대가정이며 호혜상생하는 좋은 파트너이다. 지난 5년간 우리는 백신개발, 과학기술혁신, 인문교류, 지속가능발전 등 분야에서 다채로운 ‘브릭스+’활동을 펼쳐왔는바 광범한 신흥시장국가와 개발도상국을 위해 새로운 협력플랫폼을 마련해주었으며 새로운 신흥시장국가와 개발도상국이 남남협력을 전개하고 협력자강을 실현하는 모범이 되였다. 새로운 정세하에 브릭스는 더욱 문호를 활짝 열어 발전을 도모하고 포용적으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브릭스 확대행정을 추진해 지향하는 바가 같은 파트너들을 하루빨리 브릭스 대가정에 영입시켜 브릭스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브릭스의 대표성과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신흥시장국가와 개발대상국 대표로서 력사발전의 관건적인 시기에 정확한 선택을 내리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것은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고 힘을 결집시켜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고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가자!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중국측이 이번 회의를 주최하고 브릭스협력 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당면 불확실한 요소들로 충만된 국제정세에서 브릭스는 단결을 강화하고 브릭스정신을 발양하며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하고 여러가지 도전에 함께 대처해 브릭스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이끌고 국제사무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5개국 정상은 ‘고품질 파트너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창조하자’는 주제를 둘러싸고 브릭스 각 분야의 협력과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류하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제반 문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일치하게 인정했다.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글로벌거버넌스의 민주화를 추진하며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안정성과 긍정에너지를 주입해야 한다. 방역통제사업을 잘 추진하고 브릭스백신연구개발센터 등 기제의 역할을 잘 발휘시켜 백신의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배를 촉진하고 함께 공공위생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경제실무협력을 심화하고 다자무역체제를 확고히 수호하며 개방형 세계경제 구축을 추진하고 일방적인 제재와 ‘확대관할’을 반대하며 디지털경제, 과학기술혁신, 산업사슬 공급망, 식량과 에너지 안전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세계경제 회복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글로벌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개발도상국의 가장 긴박한 수요에 착안하여 그들로 하여금 빈곤과 기아에서 벗어나게 하고 기후변화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우주항공, 빅데터 등 기술의 발전분야에서의 응용을 강화하고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행을 가속화하여 글로벌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창조하기 위해 브릭스의 기여를 해야 한다. 인문적 교류와 상호 참조를 강화하고 두뇌집단, 정당, 매체, 체육 등 분야에서 보다 많은 브랜드항목을 창조해야 한다. 5개국 정상들은 보다 많은 계층과 보다 넓은 분야, 보다 큰 범위에서 ‘브릭스+’ 협력을 전개해 브릭스확대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브릭스기제가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고 질적 수준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며 끊임없이 심층적이고 실속 있게 장기적으로 실시되도록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

회담에서는 <제14차 브릭스정상회담 북경선언>을 통과하고 발표했다.

회의에서 5개국 정상들은 브릭스 관련 협력기제대표의 사업보고를 청취했다.

정설상, 왕의, 하립봉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