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5월 18일발 본사소식(기자 오락군, 유의춘): 5월 18일 저녁, 국가주석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은 섬서성 서안시 대당부용원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 참석 중앙아시아 국가원수 부부들을 위해 환영식과 환영연회를 열었다.
꽃이 만발하는 5월, 저녁노을을 맞으며 우뚝 솟아있는 대당부용원의 루각들은 불빛이 휘황찬란하고 다채롭고 화려했다.
까자흐스딴 대통령 토카예프, 끼르끼즈스딴 대통령 자파로프와 부인 자파로바, 따쥐끼스딴 대통령 라흐몬, 뚜르크메니스딴 대통령 베르디무함메도프, 우즈베끼스딴 대통령 미르지요예프와 부인 미르지요예바가 잇달아 도착했다.
습근평 부부는 자운루 앞에서 귀빈들과 친절하게 악수하며 서로 안부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습근평 부부는 귀빈들을 위해 당조 전통 영빈식을 진행했다. 자운루 앞에서 조화로운 례악소리와 함께 추는 명쾌하고 힘있는 고대 일무(佾舞)와 유연하고 아름다운 부용화춤은 고성 서안 인민의 열정적이고 호의적인 성격과 중화문화의 수용적인 정신풍모를 보여주었다.
습근평과 팽려원은 귀빈들과 함께 원공문으로 이동해 환영연회를 진행했다.
습근평은 환영사를 발표하여 중국정부와 중국인민을 대표해 중앙아시아 각국 원수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섬서는 고대 실크로드의 동방 시작점으로서 중국과 중앙아시아국가간의 2,000여년의 두터운 우정을 지켜봐왔다. 수천년간 중국과 중앙아시아 인민은 상호 교류하고 학습하고 참조하면서 눈부신 고대 실크로드를 창조하고 인류문명교류사의 화려한 장을 엮어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국가는 수교한 이래 평범하지 않은 력사과정을 겪었으며 세인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우리는 시종 상호 존중하고 사이좋게 지내며 동주상구하고 호혜상생해 국가관계가 친선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운명공동체로 발전하는 력사적 도약을 실현함으로써 지역적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긍정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데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우리 이 세대 지도자들이 미래에 착안하여 한 전략적 선택으로서 세계의 대세에 순응하고 인민의 기대에 부합된다. 우리의 공동노력하에 래일의 정상회담이 필연코 원만한 성공을 이룩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관계의 새 시대를 열어놓을 것이리라 믿는다. 우리는 중앙아시아국가들이 중국발전의 급행렬차를 타고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나갈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연회가 끝난 후 습근평 부부는 귀빈들과 함께 중국-중앙아시아국가 인민 문화예술의 해 및 중국-중앙아시아 청년예술축제 개막식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서안의 아름다운 모습과 실크로드에 대한 공감대를 보여주고 진령의 록수청산과 행복한 생활에 대한 인민의 소망을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가수들이 주제곡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를 함께 불러 각국 원수 부부와 현장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
채기, 왕의, 진강 등이 상기 행사에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