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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습근평 주석,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화상 통화

2022년 03월 21일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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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국가주석 습근평이 요청에 응해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화상 통화를 가졌다. 두 나라 정상은 중미관계, 우크라이나 정세 등 공동 관심사와 관련해 진솔하고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바이든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50년 전, 두 나라는 중요한 선택을 내려 ‘상해공보’를 발표했다. 50년 후의 오늘 미중관계는 재차 관건적인 시각에 놓이게 되였으며 미중관계의 발전 향방은 21세기의 세계구도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나는 미국이 중국과의 ‘신랭전’을 원치 않고 중국의 체제 개변을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을 반대하지 않고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립장을 재확인하고 싶다. 미국은 중국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한개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경쟁과 갈등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여 미중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 나는 습근평 주석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함으로써 미중관계의 키를 잡고 방향을 확정하길 희망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우리가 처음 ‘온라인 회동’을 가진 이래 국제정세에는 새로운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다.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주제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 세계는 태평하지도 평안하지도 않다.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과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과 미국은 중미관계가 정확한 궤도에 따라 발전하도록 인솔해야 할 뿐더러 상응한 국제적 책임을 감당하여 세계 평화와 안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중미 두 나라가 서로 존중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대항을 피면하는 데 대해 공감하고 여러 차원과 각 분야에서의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는 데 동의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금 미국은 중국과의 ‘신랭전’을 원치 않고 중국의 체제개변을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을 반대하지 않고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립장을 재확인했다. 나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립장표명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중미관계는 미국의 지난기 정부가 조성한 곤경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뿐더러 날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대만독립’세력을 향해 보내는 일부 미국사람들의 그릇된 신호는 매우 위험한 것이다. 대만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량국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므로 미국은 이에 충분한 중시를 돌리길 바란다. 중미관계가 지금의 국면에 처하게 된 직접적 원인은 미국의 일부 사람들이 우리 두 사람이 달성한 중요 공감대를 관철하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적극적인 립장표명을 실천하지 않은 데 있다. 미국은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오독하고 오판하고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미 두 나라 사이에는 과거에는 물론 지금도 갈등이 있고 미래에도 갈등이 있을 수 있다. 관건은 갈등을 잘 통제하는 데 있다.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중미관계는 쌍방 모두에 유리하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바이든은 미국의 립장을 소개하고 중국과 소통하여 사태의 승격을 방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정세가 이 지경에까지 이른 것은 중국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 중국은 자고로 평화를 주장하고 전쟁을 반대해왔으며 이는 중국의 력사적, 문화적 전통이다. 우리는 시종일관 사건 자체의 옳고 그름에 따라 독립자주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국제법과 공인하는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창도하며 유엔 헌장에 따라 사무를 처리하는 한편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의 안전관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큰 원칙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처리하는 립각점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정세에 관한 6가지 창의를 제기했으며 우크라이나와 영향을 받은 기타 국가에 인도주의 지원을 진일보 제공할 용의가 있다. 각측은 마땅히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대화담판을 공동으로 지지하여 결과와 평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미국과 나토도 마땅히 로씨야와 대화를 전개하여 우크라이나 위기 배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쌍방의 안전 우려를 해소해주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매우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다. 우리는 전염병에 대처해야 할 뿐더러 경제와 민생을 보장해야 한다. 대국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전세계 초점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특히 전세계 안정과 수십억 인민의 생산생활을 고려해야 한다.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인 제재를 실시한다면 고통을 받는 것은 민중들이다. 사태가 한층 더 승격된다면 경제무역, 금융, 동력자원, 량식, 산업사슬 등에서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여 이미 난국에 빠진 세계경제를 한층 더 심각하게 만들고 피할 수 없는 손실을 조성하게 될 것이다. 정세가 복잡할수록 랭정과 리성을 유지해야 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용기를 갖고 평화를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정치해결을 위해 여지를 남겨두어야 한다. 중국에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매듭은 매듭을 지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 관건은 당사국들이 정치적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현실에 착안하고 미래를 지향하여 타당한 해결책을 찾아야 하며 기타 분야에서도 이를 위해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 당면의 급선무는 대화와 담판을 계속 하여 민간인 사상을 피면하고 인도주의 위기를 방지하며 조속히 종전을 실현하는 것이다. 장구한 대책은 대국이 서로 존중하고 랭전사유를 버리며 진영대항을 벌이지 않고 균형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전세계 및 지역 안전구도를 점차 구축하는 것이다.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드팀없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두 나라 정상은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이번 화상 통화는 건설적이며 두 나라 실무팀이 적시적으로 소통하여 실제행동으로 중미관계가 안정적인 발전궤도에 돌아오도록 쟁취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위기를 타당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설상, 류학, 왕의 등이 상기 행사에 참가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