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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문명’의 꽃으로 마을 아름답게 가꾸다

왕청현 동광진 명월구촌 고루한 풍속습관 버리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신

2019년 06월 28일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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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록음이 우거지고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조선족문화분위기가 다분한 왕청현 동광진 명월구촌은 지난해 왕청현에서 조직한 아름다운 향촌평의에서 ‘왕청현 가장 아름다운 향촌’으로 선정됐다. 이 영예는 다년간 명월구촌에서 낡고 고루한 풍속습관을 개선하고 새 기풍을 선도하여 아름다운 향토문명 건설에 힘쓴 노력과 갈라놓을 수 있다.

장기 거주 농호 49세대, 108명중 빈곤호가 19세대, 29명인 명월구촌은 조선족 특색관광, 목이버섯양식과 벼재배를 주도산업을 삼고 있다. 명월구촌은 낡은 풍속을 고치고 고루한 습관을 애써 억제했다. 그리고 촌민규약을 수정하고 산림자원보호, 사회치안수호, 환경위생유지, 랑비반대 등 내용을 수록해 넣어 향토문명을 고양했으며 사상도덕선전과 과학문화교양으로 당과 정부에서 농촌, 농업, 농민들에 대한 혜택정책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여 촌민들의 로동으로 치부하는 적극성을 끌어올렸다. 촌에서는 또 ‘문명가정’, ‘효로애친가정’, ‘혁신창업가정’, ‘남을 잘 돕는 가정’ 등 평의활동을 펼쳐 집집마다 문명을 쟁취하는 량호한 분위기를 구축했다.

2016년에 명월구촌은 어지럽고 더러운 촌의 모습을 개변하기 위해 촌민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 않고 한곳에 모아놓으면 마을에서 통일적으로 수거하는 모식을 실시했다. 당원들이 앞장서 촌민들과 함께 불도젤, 굴착기로 마을에 쌓여있던 100여립방메터의 생활쓰레기와 500여립방메터에 달하는 건축쓰레기를 전부 치워버리고 생활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환경미화원까지 배치하였다. 이후 또 교통, 수리, 통신, 전력 등 기초시설을 끊임없이 완벽화하여 촌민들의 생활질을 향상시켰다.

주거환경이 개선되자 이 촌에서는 상대적으로 박약한 촌집체경제를 일떠세우기에 힘썼다. 다방면의 노력으로 이 촌에서는 우대정책, 대상부축, 투입자금 등 200여만원을 쟁취하여 ‘민속체험관’을 건설했다. 2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민속체험관’에는 조선족전통 력사문물 141점이 수장돼있고 조선족민속 식당, 주차장, 정자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민속체험관’은 합작사에 도급맡겨 매년 4만여원의 촌집체경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외 조선족 촌민의 가정집에 관광객들을 입주시켜 촌민들의 수입을 늘이고 관광객들도 조선족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윈윈효과를 거뒀다.

2018년부터 동광진은 빈곤해탈 난관공략과 아름다운 향촌 건설 사업을 결합시켜 빈곤호들이 학습, 로동, 활동에 참가하는 상황에 의해 가산점을 받고 루적된 점수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바꾸는 모식을 명월구촌에 선참으로 도입시켰다. 이는 로동 등 집체 활동에 참여하는 빈곤호들의 적극성을 일층 불러일으키고 빈곤에서 벗어나려는 의욕을 강해지게 했다.

명월구촌에서 정신문명건설 사업을 깊이 추진하면서 이곳 촌민들은 사회풍속이 아름답고 거주환경이 아름다우며 문화생활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