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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간난신고 이겨내며 성장일로 달리다

2019년 09월 17일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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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현신련식품유한회사(이하 신련회사)가 간난신고를 이겨내며 30년 가까이 꾸준히 발전과 변화를 시도하여 현재 주내 유일한 라면생산공장으로서 온건하게 성장일로를 달리고 있다.

신련하면 흔히 대표적인 돼지고기 라면(美味肉蓉面)을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해당 제품 뿐만 아니라 명태라면, 향육라면(원 개고기라면), 매운 라면(辣面) 등 조선족특색이 짙은 여러가지 라면도 생산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역특색이 짙은 검정귀버섯간장, 검정귀버섯장, 사과배식초, 양파식초 등 다양한 조미료도 생산하고 있다. 이런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단일한 라면생산공장으로부터 현재 3만 8000평방메터되는 종합적인 식품제조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8월 21일, 왕청진의 신련회사를 찾았을 때 이 회사 리대신 경리는 회사의 로정을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1986년, 상해로부터 첫 라면생산선을 도입하고 기술협력 협의를 달성해 1992년에 신련회사가 정식 설립되였다. 이 해에 바로 량식개혁이 실시돼 판매시장이 개방되였다. 이것이 바로 신련회사로 말하면 발전의 계기가 됐다. 회사설립 초기에 ‘상해라면’으로 널리 알려진 ‘신련’표 돼지고기 라면을 출시하였으나 당시 ‘화풍’표 삼선라면의 선풍적인 인기에 밀려 반응이 미미했다.

경영도 결국 사고방식의 전환이 중요했다. 리대신씨는 “핵심기술을 장악한 기술자를 유치하러 직접 광동성 산두시로 가기도 하고 품질미달인 라면을 종업원들과 함께 짓부시기도 하면서 품질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며 과거를 되새겼다. 이토록 각고의 노력을 들인 끝에 신련회사는 인지도가 차츰 높아져 1993년 9월부터 12월까지 근 4개월 동안 철야 작업까지 할 정도로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나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년에 건강식에 대한 추구 및 해내외의 다양한 라면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신련회사의 라면제품 판매가 전에 비해 많이 주춤해졌다. 하여 회사에서는 시장조사를 거쳐 여러가지 조미료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다행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의 고배, 뒤따른 전성기를 비롯하여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성장일로를 달려온 리대신 경리는 향후 회사 전망에 대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방식외에 전자상거래에도 적극 진출하여 회사를 더욱 크고 강하게 발전시킬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주공상련합회로부터 2019년도 우수회원기업으로 평의된 신련회사는 품질과 신용을 최우선으로 간주하고 제품혁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상급 및 사회조직의 제반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빈곤학생들을 도와 꿈을 실현하는 활동에도 줄곧 동참했다. 이 회사는 2016년 1월에 왕청현 라자구 창업촌 촌부건설에 10만원을 기부하고 2017년 6월에 왕청현 춘양진 상툰촌 검정귀버섯산업건설에 5만원을 기부하는 등 2년 남짓한 사이에 빈곤층부축 및 아름다운 향촌건설에 25만여원을 기부하면서 사회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해왔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