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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서로 사랑하고 돕는 전통 계승 발양

2019년 09월 27일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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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에 설립된 룡정시제1유치원은 룡정시에서 유일한 공립 조선족 유치원이다. 성급 시범성 유치원으로 평의된 이 유치원은 현재 37명 조선족 교사와 13명 한족 교사들 그리고 320여명의 어린이들을 망라해 ‘민족단결 대가정’을 이루고 있다.

다년간, 룡정시제1유치원은 민족단결의 분위기가 짙은 유치원을 꾸려간다는 리념으로 당의 민족정책을 전면적으로 시달하고 어린이들이 ‘민족단결 대가정’에서 우량한 전통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룡정시제1유치원은 원장을 조장으로 하고 여러 민족 교사들로 이루어진 민족단결사업지도소조를 무어 내용과 형식이 결부된 다양한 민족단결 활동을 전개해왔다. 어린이들의 언어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이중언어 교육 연구팀을 무어 ‘환경을 마련해 조선족어린이들의 이중 언어 능력 제고’ 과제 연구에 착수했다. 3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중반, 대반에 각각 1명의 한어 교사를 반주임으로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선어, 한어 이중언어 교육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중언어 동요 시합, 이야기 시합을 조직해 어린이들의 언어표달 능력을 제고했다. 또 조선족, 한족 민속 무용 공연 등 활동을 조직해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여러 민족 문화를 접하도록 했다. 해마다 ‘민족정신 대대로 이어진다’는 주제로 교육선전월, 국경절 경축, 청명절 기념 등 활동을 전개해 어릴 때부터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민족을 사랑하는 정감을 키워주고 있다.

‘민족단결은 어릴 때부터 시작한다’는 교육리념을 시행하기 위해 유치원내의 50메터 되는 긴 복도에 56개 민족의 복장, 특색 문화, 습관 등을 사진으로 전시해 어린이들의 민족문화를 쉽게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민족단결 교육 전문 구역’을 설치하고 몽골족, 위글족 등 여러 민족의 복장, 건축, 음식, 일용품 등 민족 특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민족단결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룡정시제1유치원은 또 조선족 문화 예술을 더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14년 중앙털레비죤의 <칠교판>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조선족 민요 <도라지>, 무용 <상모춤> 등 문예종목을 보여주고 ‘최고창작상’을 받아안은 어린이들은 전국 털레비죤 관중들에게 조선족 문화의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처럼 민족단결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룡정시제1유치원은 선후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 진보시범집단’, ‘길림성 민족단결 진보 조성 활동’, ‘쌍10 쌍100’ 시범단위’, ‘민족단결 교육기지’ 등 영예를 안았다.

8월 27일, 룡정시제1유치원 주희선 원장은 “저희 유치원은 앞으로도 민족단결 교육에 공을 들여 아이들이 더욱 쉽게 민족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수업을 조직해 여러 민족이 서로 사랑하고 돕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표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