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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아로니아산업으로 치부의 길 개척

도문시수남아로니아전문농장 류금란 책임자

2019년 12월 24일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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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시수남아로니아전문농장의 해당 책임자인 류금란(49세)씨가 아로니아산업을 힘써 발전시키며 치부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녀는 도문시 농촌 실용인재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다.

19일,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 위치한 도문시수남아로니아전문농장에서 류금란씨를 만났다.

아로니아산업을 벌리게 된 계기에 대해 그녀는 “2007년 남편이 친구와 함께 조선에서 아로니아를 갖고 와 협심증을 앓고 있던 시어머니에게 일정한 기간 대접했더니 가슴이 갑갑해하던 증상이 가뭇없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병이 도지는 차수도 점점 뜸해졌다.”며 “향후 이 산업이 꼭 발전전망이 있는 건강산업이라 생각돼 2010년부터 아로니아재배를 시작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근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9년 10월 그녀는 남편 구동호씨와 등록자금 100만원을 들여 연변아로니아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를 설립했고 2010년 6월에는 또 정부의 지도로 전문합작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아로니아재배를 시작했다.

그녀는 “당시 아로니아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며 시장이 공백상태였다. 도문시 정부와 농업국의 전폭적인 지지로 조선으로부터 12만그루의 아로니아 묘목을 들여와 심게 되였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농민들이 토지를 내고 합작사에서 경영관리를 책임지는 모식을 취하고 있는데 주변의 52세대의 농호를 이끌며 공동 치부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수남아로니아전문농장의 아로니아 재배면적은 초창기의 4헥타르로부터 80여헥타르로 늘어났고 년간 아로니아 생산량은 200여톤, 년간 총수입은 200만원에 달한다.

판로면에서 초창기에는 아로니아를 주로 한국시장에 수출하던 데로부터 현재 국내 판매에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류금란씨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아로니아제품에 대한 인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국내 판매를 위주로 하게 되였다. 2017년에는 주문량이 200톤을 넘기기도 했다.”며 “이 건강산업의 발전전망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한편 아로니아열매 산량이 부단히 증가됨에 따라 시장판로 확장 문제에 직면하게 되였다.

그녀는 “올가을 농장에서 처음으로 조직한 아로니아열매 채취체험활동에 700~800명 인원이 참가했지만 판매한 아로니아는 500킬로그람 좌우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좋은 제품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한테 인식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올해부터 제품홍보면에 더 큰 힘을 기울이게 되였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그녀는 연길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향토특색제품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했는데 여기서 행운스럽게 심수의 한 기업과 합작협의를 달성하여 국내 시장을 일층 더 확장할 수 있게 되였다. 그동안의 간고한 창업의 길에서 드디여 더 큰 희망이 엿보이게 되였다.

한편 올해 11월부터 회사는 아로니아열매를 원액, 분말 등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연변에서 가장 먼저 아로니아를 재배한 그녀는 이 산업을 더 크게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향후 타산에 관련해 그녀는 “향후 일련의 아로니아 심층가공 제품을 일층 시장에 내놓고 아로니아 연변특색브랜드를 구축하고 채취, 음식, 심층가공과 건강료양을 일체화한 농업레저관광원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