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장백산 아래에서 새로운 장 노래—길림 연변주 빈곤퇴치 난관공략 관찰

2020년 06월 03일 16:02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장백산 아래에서 새로운 장 노래—길림 연변주 빈곤퇴치 난관공략 관찰
인민넷 조문판: 봄갈이가 끝나고 장백산 아래의 해란강반은 나무가 푸르고 산꽃이 아름답게 피여나 생기로 넘쳤다. 50여년전 <붉은 태양 변강 비추네>는 연변 각 민족 아들딸들의 변강을 건설하려는 앙양한 투지를 노래했다. 18차 당대회 이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각 민족 군중들은 노력을 통해 빈곤퇴치 난관공략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바 모든 빈곤현이 빈곤모자를 벗었다.

전통의 맛 변함없고 생활은 더욱 풍족해져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은 도로가 깨끗하고 정원이 정갈하다. 조선족 촌민 박춘자는 먼지 하나없는 주방에서 작은 상을 내왔고 배추김치, 된장, 소고기, 명태가 조금씩 담긴 이쁜 그릇들을 우에 올려놓았다. “된장은 지금까지도 우리 삶을 떠날 수 없지만 우리 생활에는 이미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라고 그는 말했다.

박춘자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은 연변박물관내의 력사사진에서도 체현된다. 소로 밭갈이하고 바지가랑이를 거두고 모내기를 하며 손에 낫을 들고 수확을 한다… 력사기억들이 땅을 개간하던 데서 빈곤에서 벗어나기까지의 변천을 이어주었다. 연변주 인구는 214여만명으로 그중 조선족이 36.3%를 차지하고 있다. 길림성 두개의 집중곤난지역중 하나인 연변주는 8개 현시중 4개가 국가빈곤해탈부축개발사업의 중점현으로 되였고 2012년말 빈곤발생률이 29%에 달했다.

최근년래 왕청은 45가지 재배 표준화 시범기지를 세웠는데 국내 목이버섯 고차원 시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목이버섯은 북경 상해 광동으로 팔려 촌민들의 일인당 평균년수입이 3000, 4000원 늘어났다. 룡정시 동성용진 용성촌은 현지 룡두기업 빈곤해탈부축항목의 인솔하에 촌민 류경의가 기른 황소고기를 150원/kg의 가격으로 호텔에 팔았다. 안도현 신합향 ‘삼림황금’으로 불리우는 말굽버섯은 1킬로그람에 최소 600, 700원으로 판매되였다. 또한 룡정시 삼합진 천불지산, 매년 송이버섯 계절이 오면 일본 한국 상인들은 주문서를 많이 보내오고 있다.

노래소리 50여년간 울려퍼지고 계속 호매롭게 분투해야

<붉은 태양 변강 비추네>는 50여년 울려퍼졌는데 ‘강물을 가로막아 산에 올리네’라는 노래가사는 오늘날 화룡시 숭선진 상천촌에서 정말 발생했엇다. 그해 사람들은 ‘사이펀’ 원리를 리용해 두만강의 물을 높은 산 수면에서 60메터 높은 산꼭대기 평원으로 끌어올려 비옥한 논밭을 관개했다. 촌지부서기 박동변은 “상천촌의 쌀은 최근년래 브랜드로 되여 고가로 팔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농촌전자상가, 된장가공, 향촌관광 등 산업을 탐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룡정시 남평진 류동촌, ‘85후’ 김호는 대학 졸업후 마을로 돌아와 촌민들과 함께 오미자재배, 민박관광을 발전시켰고 촌마을에 롱구장, 문구장을 설립했으며 사람마다 수세식 변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고 로인들이 점심에도 영양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 도문시 월청진 수구촌에서 23년 동안 촌 당지부서기로 일한 김광수는 퇴직전 여름에 모내기를 했고 고향에 돌아온 촌민들을 위해 항목을 모색했으며 촌민위원회 젊은이들에게 손수 경험을 전수했다.

2019년 4월, 화룡시, 룡정시, 도문시가 빈곤모자를 벗었고 올해 4월 안도현과 왕청현이 빈곤모자를 벗었다. 2016년 이래 전주에는 총 304개 빈곤마을이 빈곤에서 벗어났고 2.9만호, 4.9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났으며 각 민족 군중들은 새로운 기점에 올라서게 되였다.

꽃이 유난히 붉고 ‘비단의 길’ 천하와 통하다

눈속에서 꽃을 피우고 산우에서 더욱 곱게 피는 진달래는 조선족군중들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상징한다.

룡포고속도로 대교 아래에애는 백년력사를 자랑하는 조선족마을—‘진달래’민속촌이 있는데 오늘날 핫플레스로 거듭났다. 떡볶이, 랭면, 장고춤, 가야금 조선족 특색항목을 설치해 지난해 국내외 유람객 40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룡정시에는 ‘진달래 비단의 길’이라는 전자상거래플랫폼이 있는데 오프라인상점 화물대우의 말굽버섯, 벌꿀, 목이버섯 등은 모두 조선족원소가 인쇄되여있다. 쌀은 월병처럼 조선족특색이 묻어난 선물박스에 담겨졌고 쿠션, 초본 등 기념품의 조선족원소들도 눈길을 끌었다.

‘진달래 비단의 길’뿐만 아니라 5월 15일, 220개 옥수수 컨테이너를 실은 ‘해상비단의 길 1호’가 청도항에 정박했다. 이는 ‘훈춘—자루비누—청도’항선의 첫 출항이고 또 ‘훈춘—자루비누—주산’을 이은 또 한갈래 국내무역 화물의 해외운수항선이다. ‘항구를 빌려 바다로 나가는’ 새로운 사로를 가지고 개방되고 발전한 연변주는 바다를 향한 새로운 로정에 올랐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