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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연길시 기업 정상화 위한 지원 강화

대부분 중점 기업들 조업 재개

2020년 07월 27일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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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조치가 일상화가 된 가운데 기업들에서 안정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자금과 정책 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연길시공업및정보화국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길시는 총 51개의 규모이상 공업기업, 84개의 한도액 이상 기업, 16개의 지방 국유기업, 15개의 중점 교통운수기업이 영업을 재개했고 총 47개의 관광봉사업체 가운데 아직 준비단계에 있는 9개의 기업들외에 기타 기업들은모두 영업을 재개했다.

연변백산호텔은 설기간까지만 해도 고객 투숙률이 90%에 달했으나 전염병이 발생한 뒤 10%로 급속히 떨어졌으며 코로나 방역통제 기간 연길시에서 유일하게 외래손님의 숙박이 허가된 호텔로서 가장 큰 경영난을 겪었다. 연길시에서는 백산호텔에 세수 감면 등 여러가지 정책면의 혜택과 자금면의 보조를 제공해 난관 극복에 힘을 실어줬으며 호텔측 역시 종업원들에 대한 교양과 봉사의 질을 일층 틀어쥠과 동시에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25일, 연변백산호텔 부총경리 애귀성에 따르면 현재 고객 투숙률은 40%를 돌파하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애귀성은 “바이러스 전염 및 확산 경로를 철저히 차단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투숙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연길시의 경제 회복에 일조하기 위해 사회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위치한 길림장백산포장재료유한회사는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매출이 급격히 하락해 순식간에 종업원들의 로임마저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연길시 공업및정보화국, 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등 부문들에서는 회사가 하루빨리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자금과 정책 지원을 해주었다. 이에 길림장백산포장재료유한회사는 2월 17일에 조업을 재개했으며 현재 5갈래의 생산라인을 가동시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회사 부총경리 전염신은 “생산이 중단되자 회사의 대출리자 상환과 종업원들의 로임지급 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떠올랐는데 다행히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신속하게 회사의 조업재개를 위한 정책을 부여해주고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준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은 기업들의 자금 압력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까지 총 7339만원의 자금을 조달해 기업들이 하루빨리 조업을 재개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선후하여 9가지의 우대정책과 7가지의 격려조치를 실시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