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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왕청호기식품 량산체제에 돌입… 유기농간장 본격 출시

2020년 08월 21일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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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유기농간장 생산기지인 왕청현호기식품양조주식유한회사(이하 호기식품 )의 유기농간장 출시식이 18일 왕청현에서 있었다. 왕청현 당위 및 정부의 해당 책임자들과 호기식품의 임직원 일동, 전국의 대리판매업체 대표들이 이날 출시식에 참가했다.

호기식품의 조동욱 총경리는 축사에서 “올해 상반기, 전사회가 어렵게 전염병 바이러스와의 생사결전을 치렀던 준엄한 형세 속에서도 호기식품의 조업재개와 년도 생산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물심량면으로 지지와 도움을 보내준 주 및 왕청현 당위와 정부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하며 호기식품은 량심과 장인정신을 잃지 않고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질의 유기농간장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40분, 현장에 모인 200여명 참가자들의 우렁찬 박수소리 속에서 호기식품의 유기농간장을 실은 50대의 20톤급 트럭이 경적을 울리며 힘차게 출발선을 넘었다. 이 트럭들은 동북3성, 북경시, 천진시, 사천성 성도시 등 국내 25개 도시의 대리판매업체에 유기농간장을 골고루 운반해가게 된다.

료해에 따르면 2019년 11월에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한 호기식품은 총투자가 16억원에 달하고 1840년에 조양천에서 탄생해 현재 제6대 전승인의 손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유기농간장 생산업체이다. 총부지면적이 21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이 회사에는 총 2500개 나무발효통을 갖춘 항온발효기지가 있는데 규모는 세계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한다. 유기농 콩과 밀을 주원료로 하고 백송나무로 만든 양조통에서 5~6개월간 열발효과정을 거쳐 생산해내는 유기농간장은 일반 간장보다 천연적이고 당도가 낮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의 년간 생산량은 10만톤에 달하며 년간 40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