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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규범화 구급절차로 산모 영아 안전 보장

돈화시중의병원 자간증 응급구조 모의훈련 펼쳐

2020년 09월 17일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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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리모 26세, 임신 35주, 1시간 전부터 현기증이 나고 두통이 심하며 구토 증세가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 180, 확장기 혈압 120, 맥박 80, 호흡 20! 정신이 흐릿합니다!’

1일, 돈화시중의병원 자간증 응급구조 모의훈련이 한창 긴급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돈화시중의병원에서는 병원의 위급중증 구조 능력을 높이고 위중한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간증(子痫) 응급구조 모의훈련을 펼쳤다.

급진 당직의사가 신속하게 임신부가 ‘중증 자간증 전기’라고 판단한 다음 관련 주임의사에게 보고하고 주치의사와 마취과 의사를 호출했다. 당직의사가 임신부의 베개를 한쪽으로 치우고 호흡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측면으로 눕게 한 다음 혀나 입술을 깨물지 못하도록 개구기를 물리우고 산소호흡기를 설치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심전도와 태심 감측을 하는 한편 혈액검사,소변검사를 펼치고 수혈할 혈액을 준비시켰다. 간호사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환자의 혈압이 낮아지도록 환자를 진정시켰다.

이번 응급 훈련은 자간증 임신부를 받아서부터 관련 과실에 보고하고 긴급구조를 펼치는 등 절차에 대한 모의 훈련이다. 자간증은 임신부가 전신의 경련 발작이나 의식불명을 일으키며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따라서 자간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전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적인 구조와 치료가 중요하다.

잇달아 주치의사, 산부인과 주임, 간호장과 관련 과실 의료일군들이 신속하게 도착했다. 이때 환자의 병세 발전이 빠르고 팔다리가 경련이 일어나며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있었다. 자간증은 임신기간에 일어나는 엄중한 합병증으로서 심장, 뇌, 소화기계통, 신경계통까지 빠르게 증상이 동반된다. 임신 35주의 임신부인 경우 태아가 생존능력이 있기에 경련이 멈춘 후 분만을 유도할 수 있다.

산부인과 임종방 주임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여 분석한 뒤 의무과와 책임원장에게 보고하고 관련 학과의 합동진찰을 조직했다. 임신부와 태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산부인과 의료팀은 치료방안을 신속히 제정하고 임신부 가족의 동의를 거친 뒤 마취과, 수술실의 협력하에 제왕절개로 태아가 무사히 분만되였다.

모의훈련이 끝난 뒤 임종방 주임은 전체 모의훈련 과정이 긴장하면서도 질서있고 분공이 명확했으며 구조가 즉시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자간증 응급구조 모의훈련은 산부인과 의료팀의 협동능력을 높이고 위중증 임신부의 구급 성공률을 일층 높이는 데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