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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시중 농부산물 가격 상승세 보여

2021년 01월 22일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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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길백화청사 슈퍼마켓에서 알아본 데 의하면 음력설을 앞두고 농부산물의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 좌우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고 있다.

이 슈퍼마켓 채소코너 관계자인 한소량씨는 “최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채소는 깨잎입니다. 지난해말까지 묶음당 5원 좌우 했는데 보름도 안되는 사이 16원으로 올랐습니다. 닭알도 가격이 지난주의 킬로그람당 9원에서 지금은 13원으로 상승했습니다.”고 가격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채소 주요 공급산지인 산동성과 료녕성 등 지역의 채소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물량 입고 가격이 지난해보다 3~4배 가까이 올리뛰였고 게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급 및 수송 면에서 제한을 받다 보니 가격 향상을 초래한 것 같습니다. 닭알 등 농부산물은 대부분 자체 생산물량으로 공급이 미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거기에 또 주요 닭사료인 옥수수 가격이 올라 닭알, 닭고기 등의 물가도 자연스레 상승하게 되였습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육류매장의 한 관계자는 례년에 비해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판매량이 되려 감소되여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판매상 장씨는 “족발, 삼겹살 등 부위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8~10% 좌우 하락했지만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분의 1 정도에 그칩니다.”고 밝혔다.

연길시상무국 해당 책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반 경기가 둔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는 소비 위축을 초래하여 농부산물 시장 판매도 적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음력설 이후 타지의 공급물량이 원활해진다면 가격이 다소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