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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연변종양병원 호흡기내과 림염휘 간호장

실제행동으로 백의천사의 사명 보여줘

2021년 03월 22일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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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침 7시 30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도장을 찍은 림염휘는 옷을 갈아입고 야간 당직간호사로부터 입원환자들의 상황을 료해했다. 간호사들이 하나둘 출근하고 7시 50분조회시간이 시작되였다.

“어제 오후에 갑작스레 증상이 발작하여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격리진료구역에서 림시 진료를 받았습니다. 핵산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고 아침에 우리 병실로 옮겼습니다. 오늘 호흡기내과의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는…” 림염휘는 이날 입원병동 호흡기내과 42명의 입원환자들의 상황을 대체적으로 설명한 후 간호원 회진을 시작했다.

“지난밤에 잘 휴식했나요? 불편한 곳은 없었나요?” 림염휘는 입원환자들과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간밤의 상황을 일일이 장악한 뒤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사용 상황을 까근히 대조하고 확인했다.

회진을 마친 후 림염휘의 주된 업무는 컴퓨터를 마주하고 의사의 지시 변화를 수시로 관찰하는 것이다. “혈액을 채취하거나 호흡기를 설치하고 심전도 기기를 제거하거나 의사와 협조하여 무균조작을 실시해야 할뿐만 아니라 의사의 지시와 환자의 수요에 따라 간호사들을 제때에 배치해야 합니다.” 입원환자가 많아 간호사들이 의자에 엉덩이를 붙일 사이도 없이 바쁜 요즘에는 림염휘가 앞장서 더 많은 간호업무를 자처한다.

지난해 전염상황이 발생하자 입당열성분자 림염휘는 제1시간에 병원 당위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전염병 예방, 통제 최전선에 나갈 것을 신청했다. 혈액소의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림염휘는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으며 휴식할 여유도 없이 정월 초사흗날부터 첫패의 자원봉사자로 연길서역 출입구에서 외래인원 체온 측정 업무에 뛰여들었다.

“중증의학과, 전염병과에서의 근무경험이 있습니다. 필요된다면 가장 먼저 격리병실에 들어가겠습니다. 무한에 의료일군을 파견한다면 먼저 저를 파견해주십시오.” 위험 앞에 림염휘는 용감하게 앞장서 의료일군으로서의 사명과 담당을 짊어졌다.

지난해 2월 21일, 림염휘는 길림성 12번째 호북성 지원 긴급구조 의료팀 구성원으로 연변의 24명 의료일군과 함께 무한에서 일선업무에 뛰여들었다. 의료팀은 화중과학기술대학부속동제병원 중법신성병원 B7 치료구역에서 위중증환자들의 간호봉사를 담당했다.

림염휘는 매일 방호복으로 전신을 꽁꽁 ‘무장’했지만 틈새 없는 방역복 사이에도 따뜻한 정은 살며시 스며들어왔다고 했다.

“저를 죽음의 문턱으로부터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염휘, 당신은 꼬마천사입니다. 당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모두들 아프지 말고 한명도 빠짐없이 무사히 돌아가길 바랍니다.”,“수고했습니다! 많이 나아졌습니다. 비록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당신들이 우리를 구하러 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메시지는 의료대원들에게 동력으로 되였고 또 가족 같은 따스함을 주었습니다.” 매일 긴장하고 고된 업무의 련속이였지만 중증환자들의 증상이 날따라 호전되고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크나큰 고무와 격려였다는 림염휘이다.

3월 19일, 길림성 호북성 지원 제4 중증치료 의료팀 제6림시당지부에서는 림염휘의 중국공산당 가입신청을 비준했다. 림염휘는 “무한 긴급구조 일선에서 공산당에 가입한 것은 평생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당원으로서, 의료일군으로서 군중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