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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민족예술 전승 민족단결 진보에 기여

2021년 05월 14일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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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농악무의 발원지로 일컬어지는 왕청현의 제1직업기술고중은 성급 중점직업학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상모춤을 보급하고 그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1982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전문대학, 직업고중과 각류의 직업기능 양성을 일체화한 정규적인 공영 중등직업기술학교이다. 실력 있는 교원대오와 비교적 우월한 기초시설에 조직 있고 계획적인 종목 개발과 지도교원들의 알심어린 연구에 힘입어 이 학교는 2006년에 상급부문으로부터 정식으로‘상모춤 양성기지’로 명명되였다. 상모춤예술단의 교원을 위주로 하고 본교 무용교원을 보조로 하면서 상모춤 일상교수 사업을 펼친 것이 이 학교의 양성모식이였다.

몇년간의 교내 양성을 거쳐 학생들의 상모춤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종합예술인재들이 속속 배출되였다. 2012년 200여명 학생이 1000명 상모춤 기네스 세계기록 신청활동에 참가했는가 하면 우수졸업생 왕단은 상모춤예술단의 독창가수로 활약하면서<비범 6+1>, <황금 100초> 등 국내 대형 종합예술프로에 출연하기도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상모춤예술단 무용수로 활약하는 이 학교 졸업생들도 여러 명 있다. 이들은 모두 상모춤예술단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중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동미혜, 주설 학생은 2019년 전국정협회의 페막식에서 습근평 등 여러 국가지도자들 앞에서 조선족 농악무를 표현하여 왕청현의 상모춤문화를 널리 빛냈다.

왕청현제1직업기술고중의 상모춤은 수두룩한 영예들을 받아안았다. 2017년 길림성 중등직업학교 중국춤경연에서 동상을 받고 2018년 연변 제5회 중소학생문예전시공연에서 2등상을 수상했으며 길림성 중등직업학교 ‘문명풍채’경연에서 출중한 조직상을 받아안기도 했다.

상급부문과 상모춤예술단의 전방위적인 지지에 힙입어 이 학교는 농악무 양성에서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왕청현제1직업기술고중은 농악무를 학교의 특색브랜드로 구축하면서 민족예술의 전승과 민족단결진보에 기여하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