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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장애인시랑송대회 연길서 개최

2021년 11월 30일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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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당을 사랑하고 당을 노래하자’를 주제로 한 장애인시랑송대회가 연길시상우호텔에서 열렸다.

훈춘시, 돈화시, 룡정시, 화룡시, 연길시 등 곳에서 온 장애인 25명이 장애인시랑송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시랑송 재간을 맘껏 발휘했다.

시랑송대회는 화룡시에서 온 리명(34세)의 시랑송으로 막을 올렸다. 리명은 남다른 성량과 표현력으로 무대 아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리명은 어릴 때부터 노래하고 시랑송하기를 좋아하였으나 불편한 다리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며 장애인들을 위한 이러한 기회에 무대에 서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감격에 겨워 떨리는 목소리로 시랑송을 마무리한 정운화는 “휠체어에 앉아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웠으며 무엇보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시랑송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주장애인련합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연길시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 회장은 “당과 정부가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장애인들의 삶과 질이 점점 더 향상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도 노래, 스포츠, 시랑송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즐기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마련하여 장애인들의 삶을 풍부히 하겠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