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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연변녀성발전촉진회 회장단 취임식 가져

당당한 녀성으로, 마음 따뜻한 어머니로

2022년 01월 18일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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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연변녀성발전촉진회 2021년도 사업보고 및 제4대 회장단 리임식, 제5대 회장단 취임식이 연길시천희호텔에서 열렸다.

1993년에 고고성을 울린 연변녀성발전촉진회는 주부녀련합회 산하 《연변녀성》 잡지사 주필이였던 박민자 녀사가 녀성을 잃으면 민족을 잃는다는 리념으로 녀성들의 자질제고를 목표로 문화계 녀성 지성인들 위주의 연변 첫 녀성 법인단체인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를 발족한 것이다.

녀성들도 일떠나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30년 가까이 달려온 연변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연변 녀성들의 리더십을 양성하고 녀성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회의와 같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조직해왔을 뿐만 아니라 애심활동에도 앞장섰다.

연변녀성발전촉진회는 지난 한해동안 결손 가정, 장애인 가정,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전해주었으며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듬어주었다.

연변녀성발전촉진회 회원들은 16명의 학생에게 매달 300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었는데 지난해 후원 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였다는 소식을 듣자 자기의 일처럼 기뻐했다. 그리고 그 학생이 등록금과 생활비 때문에 고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 활동을 벌려 3일내에 등록금을 모아 그 학생에게 전달했다.

‘애심 어머니’들은 “우리는 너를 친척 조카라고 생각하지 한번이라도 불우한 아이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대학에 가서라도 언제든지‘애심 어머니’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녀성발전촉진회 회원들은 지난 한해 동안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옷, 생활용품, 학용품 등을 선물해주었는가 하면 전국녀성포럼, 녀성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행사에 참가하여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자질 향상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회원 최정옥, 김경희가 책을 출간하고 류영자와 김옥실이 애심녀성포럼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받아안는 등 녀성발전촉진회 회원들은 다양한 성과를 이룩했는데 이날 4대 회장으로서 리임을 앞둔 김향란은 향후에도 변호사로서 더 멋진 녀성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더 많은 불우 학생들을 보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대 회장으로 선정된 문희 신임 회장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정진하면서 녀성들의 성장과 불우이웃 돕기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포부와 신념을 밝혔다.

이날 협회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녀성발전촉진회를 위해 고생한 많은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