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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훈춘 방천민속촌, 삼국 풍경 한눈에 볼 수 있어

2022년 02월 08일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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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울음소리가 삼국에 들리고 호랑이 포효소리가 삼국 변강에 울려퍼지며 꽃향기가 세 이웃나라에 넘쳐흐르고 웃음소리가 삼국에 전해진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경신진에는 한눈에 삼국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촌마을인 방천민속촌이 자리잡고 있다.

방천민속촌은 길림성 동남부 두만강 중하류의 중국, 로씨야, 조선 세 나라가 린접된 지대에 위치해있다. 방천민속촌 동쪽은 로씨야의 하잔진과 잇닿아있고 서남쪽은 조선의 두만강리와 강을 마주보고 있어 ‘동방제1촌'이라고 불리운다.

일찌기 이곳에 상주하는 촌민은 10가구도 되지 않았고 일인당 소득은 1천여원밖에 안되였다. 현재 경신진은 ‘정부가 플랫폼을 만들고 기업이 힘을 쓰고 촌민들이 혜택을 보는' 운행모식을 취해 1.4억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방촌민속촌 고촌락 개조를 진행했다.

"우리는 41채 민가에 대한 개조와 확충을 진행하여 민족특색이 농후한 민박을 개발했다." 훈춘관광그룹 시장부 경리 류양은 민박경영은 호텔 직영과 촌민 자영(自营) 두가지 모식으로 나뉘는데 그중 촌민들이 자체로 운영하는 민박이 20칸으로서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모두 촌민들이 자체로 완성하고 관광객 주숙 및 식사도 촌민들이 직접 제공하는데 촌민들은 주숙, 특색음식 등 면에서 관광객들의 개성화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저휴가 종합성 풍경구로 구축하기 위해 우리는 또 130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민속풍정호텔과 부대 조선족풍정거리, 문화체험관 등을 건설했다." 류양은 호텔은 농후한 민족특색이 있는바 건축 및 인테리어 곳곳에서 중국조선족의 문화특징과 훈춘시의 지방특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향촌관광을 발전시키려면 기초시설이 관건이다. 방천촌은 향촌 화장실에 대해 집중적인 전면 개조를 진행하고 관광화장실 10개를 신축했다. 에너지절약,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난방방식은 통일적으로 전기보이라난방으로 개조했는데 촌민들의 일상생활에 편리를 준 동시에 방천 조선족민속촌의 관광이미지도 향상시켰다.

방천관광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촌민들이 자체로 심은 유기야채, 생태과수나무와 방사사육한 닭과 오리는 인기 있는 음식으로 사랑받았고 촌민들도 스스로 생태농업경영을 전개해 생태농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방천지역은 자연환경이 우월해 양봉농민들의 집결지가 되였다. 촌내 관광업이 발전함에 따라 방천촌은 양봉업과 관광업을 긴밀하게 융합시켜 양봉기지 참관, 현장 벌꿀채집 등 관광체험을 선보임으로써 양봉산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조선족특색 주숙,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촌민들이 고촌락 개조항목에 의해 재부를 창출했는바 현재 방천촌 가구당 촌민들의 관광접대에 의한 년간수입이 3만원 이상 증가했다.

현재 관광객들은 방천에 가면 룡호각에 올라 강 우에 놓인 로씨야와 조선 철도대교를 멀리 바라볼 수 있고 조선 두만강리 경내의 기복을 이룬 뭇산과 로씨야 하잔진 포드겔나야성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민속촌에서 옛스러운 조선족 전통주택을 감상할 수 있고 조선족특색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민속풍정을 체험하고 특색문화를 느낄 수 있다.

예전에 작은 변경마을은 ‘관광+'모식을 통해 농업, 관광, 문화, 인재자원을 통합함으로써 지금의 '전국향촌관광중점촌', '중국소수민족특색촌락'으로 변신해 향촌관광의 치부의 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 방천은 특색농업을 기초로 하고 관광업을 수단으로 하여 방천경제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촌민생활의 부유경로확장을 실현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향을 건설하고 생태문명건설을 강화함으로써 ‘아름다운 중국'의 방천모델을 구축할 것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