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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화룡 진달래민속촌에서 조선족 특색문화를 느끼다

2022년 02월 09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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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면에는 산이 자리잡고 있고 삼면에 세갈래의 강물이 굽이굽이 흘러가 풍경이 아름답고 조선족 특색이 농후하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서성진에는 민속풍격이 다분한 아름다운 촌마을 진달래민속촌이 있다.

진달래민속촌은 원래 명암촌이라고 불렸는데 길림성 연변주 화룡시 중부에 위치해있고 도시구역과는 21킬로메터 떨어져있다. 진달래민속촌은 수재를 입은 후 촌마을의 원래 주소에 새로 계획하여 건설한 마을로서 전반적 배치는 물론 세부적인 관광장소의 물건배치에 이르기까지 모두 정교하고 색다르며 장인정신이 담겨져있어 ‘재해촌'으로부터 ‘신촌'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촌입구의 무지개다리를 지나 커다란 조선족식 경관대문을 통과하면 무릉도원과 같은 진달래민속촌에 들어서게 된다. 조선족특색이 농후한 태양에너지 기와집, 불빛찬란한 가로등, 줄줄이 들어선 옛날식 담장, 그물망 같은 세멘트길은 하얀 눈과 어울려 돋보인다.

마을에는 작은 산이 있는데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진달래촌의 전경을 볼 수 있다. 366개의 계단을 타고 산꼭대기 장수정(长寿亭)에 오르면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입구에 위치한 진달래민속풍정원에는 조선족 전통식 푸른 벽돌과 흰 기와로 지은 건축물과 조선족 40, 50년대의 초가집, 오두막을 환원시켜 놓았는데 어느 곳의 경치나 모두 독특한 특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진달래민속촌 인구중 96%가 조선족인데 그들은 완전한 조선족 생활풍습과 문화전통을 보존하고 있어 조선족민속풍정을 체험하고 료해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이다.

최근년래 진달래촌은 민속관광이라는 새로운 발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8년 진달래촌은 46개의 작은 민박을 신축하여 촌의 민속정원과 함께 진달래촌의 특색민박을 공동으로 구성했다." 진달래민속촌당지부 서기 오정호는 현재 마을에서 집단경영하는 민박과 관광기업, 촌민이 자체로 경영하는 민박은 몇백명의 주숙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데 촌민들은 관광접대를 통해 해마다 일인당 수천원의 수입을 더 벌게 됐다고 소개했다.

민속관광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진달래촌은 민속관광항목을 개발했으며 조선족특색식당, 커피숍, 민속전시관 등을 열었다. 진달래민속촌에서는 많은 체험식 관광항목도 선택할 수 있다. 조선족아주머니를 따라 떡메로 쳐 만들어낸 조선족찰떡은 쫀득쫀득하여 그 맛이 일품이다.

"진달래촌이 구축하려는 것은 조선족의 가장 전통적인 거주문화인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조선족 백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조선족들의 정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오정호가 말했다.

향촌관광 부대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달래촌은 기초시설건설을 보완했는바 촌내의 중점툰마다 전부 포장도로를 깔고 전촌에서 안전식수목표를 실현했으며 전력, 텔리비죤과 인터넷의 전면 보급을 실현했다.

‘수재촌'에서부터 ‘문화관광민속촌'이 되기까지, 빈곤해탈 난관공략 향촌진흥 초요의 세례를 받기까지, 또 ‘전국소수민족특색촌락', ‘전국문명춘', ‘전국에서 가장 매력 있는 레저향촌'이 되기까지 진달래촌은 아름다운 변신을 실현했다.

"앞으로 진달래촌은 다채로운 관광항목을 향촌관광의 핵심으로 삼고 특색관광문화 구축을 발전목표로 삼으며 민속문화정신 전승을 기반으로 삼아 자원우세를 충분히 발휘시키고 관광항목을 풍부히 하여 방방곡곡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이다." 오정호가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