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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그들의 도덕, 도시 미화용 생화는 왜 뽑아가나?

2019년 10월 14일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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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사이 연길시 많은 도로가 새롭게 부설되였고 꽃과 푸른나무들이 도시의 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의 몰도덕한 행위로 도시 미화는 몸살을 앓고 있다.
일전 연길시 한시민이 촬영한 동영상에 한 아줌마가 연길 하남교 도로량켠 화단의 꽃을 무단으로 뽑는 영상이 찍혔다. 이 동영상이 틱톡(抖音)을 통해 퍼지자 네티즌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동영상에는 60대 녀성으로 추정되는 아줌마가 화단에 심어놓은 꽃을 무단으로 뽑으며 비닐주머니에 넣자 길가던 남성시민이 이 녀성을 향해 “이런 행위는 매우 좋지 않다. 도시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모두가 아끼지 않으면 헛고생이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기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연길 하남교의 적지 않은 관상화가 뿌리채 뽑혀진 것을 발견했다. 멀리서 보면 원래 좋은 풍경이였는데, 다가가 보니 뒤죽박죽 뒤집힌 흙과 시든 꽃들이 너무나 눈에 거슬렸다.

사실 거리의 관상화도 공공 재물로, 대중에게 감상하도록 제공된 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공공 재물에 대한 손해일 뿐만 아니라 부도덕의 소치이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