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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철도 '꾀꼬리', 려객 귀성길의 동반자로

2020년 01월 19일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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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 1월 18일발 신화통신(기자 강조신, 최사호): 음력설운수기간의 심양역에서 려객들은 몇몇 젊은 녀성들을 친절하게 '꾀꼬리'라고 부른다. 그녀들은 업무 틈틈이 라지오 생방송의 방식으로 려객들의 질문에 대답하여 심양의 하늘에서 아름다운 전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달콤한 목소리와 전문적인 대답은 려객들의 귀성길에 따뜻함을 더해줬다.

"사회자님, 제가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아 행동이 불편한데 기차역에 들어가기 쉽게 편리한 통로를 만들어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역에 들어갈 때 혹은 역에 들어가기 전 024-12306에 전화를 걸어 려객운수서비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방송으로 답변한 그녀의 이름은 주양인데 심양역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오전에 창구의 표판매를 도와주고 며칠간 휴식을 제대로 못한 그녀는 목이 불편했다. 하지만 그녀는 업무 틈틈이 심양 지역에서 수신률이 비교적 높은 라디오방송 FM98.6과 련결하여 심양남역의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대학 방송전공 출신인 진회함은 일찍 청중들로부터 '꾀꼬리'로 불리웠다. 2014년부터 그녀는 FM98.6과 련결하여 심양북역의 여러가지 출행정보와 관련해 답변했다. 전문적인 대답과 달콤한 목소리로 인해 그녀의 많은 팬들이 전파뒤에 숨겨진 철도 '꾀꼬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궁금해했다.

어떨 때에는 일하는 도중에 그녀는 자신의 팬을 만날 수 있었다. 6년간의 끊임없는 방송에 '꾀꼬리'는 저도 모르게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그녀 자신도 생각치 못했던 것이였다.

2014년부터 심양역의 '꾀꼬리'들은 매일 제때에 등장하여 전파의 다른 쪽에서 려객들과 소통하고 교류했는데 방송한 내용이 3500여가지에 달하고 봉사한 려객이 연인원 천만명에 달했다. 현재 심양역, 심양남역, 심양북역을 선택해 출행하는 많은 려객들은 '꾀꼬리'의 라지오방송을 청취하는 것이 이미 하나의 습관이 됐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