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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무한 중학생이 중국주재 세계보건기구 대표에게 보낸 편지

2020년 05월 08일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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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5월 7일발 인민넷소식: 호북텔레비죤방송국 APP ‘장강운’ 소식에 따르면 최근 중국 무한의 한 중학생이 중국주재 세계보건기구 대표 가우덴 갈레아에게 편지를 써 학급 활동비용을 세계보건기구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호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중국주재 세계보건기구 대표 가우덴 갈레아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

중국주재 세계보건기구 대표 고력 아저씨: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국 무한의 한 중학생입니다. 현재 무한시 욱광학교에서 재학 중입니다.

밤이 되자 창문으로 온통 불빛으로 환한 도시의 야경이 보입니다. 무한은 점차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며칠전에 엄마는 저를 데리고 동호 록색길에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무한에서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이 발생한 이후 저는 처음으로 푸른 하늘과 흰 구름, 푸른 나무 그리고 풀과 가까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 평범해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 되였습니다. 세계는 매우 크지만 그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니며 바이러스는 인류 공동의 적입니다. 저와 학우들은 이 세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공동한 념원이 생겼습니다.

가우덴 갈레아 아저씨, 평소에 저와 학급 친구들은 쓰레기분류를 통해 모은 음료통 등 재활용품을 팔아 돈을 모은 후 학급 활동비로 사용하고 있는데 당신을 통해 이 비용을 세계보건기구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모은 이 돈을 앞으로 매년 세계보건기구에 기부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또한 당신과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전세계의 청소년들이 함께 손을 잡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호소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세계의 미래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세계의 미래를 지켜야 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무한시 욱광학교 학생

2020년 5월 5일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