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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언 반박 1]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더 빨리 전파하는가?

2020년 06월 02일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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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바람이 불면 바이러스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니고 비가 내리면 바이러스가 더 빨리 번식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가속화시킨다.

진실: 터무니없는 말이다. 우선 바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가속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전파속도를 늦춘다. 바람은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날려보내긴 하지만 동일한 곳에 몰아넣지는 않는다. 다만 고농도의 바이러스를 날려버릴 뿐이다. 종남산 원사는 일전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는 일부 물체에 부착되여 전파되는데 가장 돌출한 표현은 비말을 통한 것이고 광풍 속에서 바이러스는 재빨리 희석되며 공기 속에서 일정한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전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밖에 비가 내린다고 해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 조습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숙주의 체내에서 기생하여 번식하기 때문에 조습한 환경은 바이러스수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그외 바이러스는 아주 작은 비말형태로 공중에 떠다니는데 비가 내리면 이런 미세한 비말들은 비물에 부착되여 지상에 떨어지면서 씻겨나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사람들의 입과 코에 진입하여 감염을 초래하지 못하게 된다. 즉 비가 내려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가속화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기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수를 감소시켜 감염위험을 크게 떨어뜨린다.

해당 내용은 북경시과학기술협회, 북경시인터넷정보판공실, 수도인터넷협회가 지도하고 북경과학기술기자편집협회, 북경지역 웹사이트 요언반박련합플랫폼에서 공동으로 발표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