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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국가비축식량, 품질과 수량 꼭 보장돼야

2020년 07월 15일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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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비축식량관리그룹은 소셜미디어에 통고를 발표하여 온라인에서 반영한 흑룡강지사 조동청강영창비축소에서 경매하는 일차적 비축옥수수의 품질문제에 대해 중국비축식량그룹 흑룡강지사가 설명을 하고 이미 조사조를 현지에 파견해 조사를 전개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비록 관련 량식창고의 부정사건이 이따금씩 매체에서 보도되고 관련 량식창고 부정사건의 여러가지 범행수단이 대중의 상상 최저선을 부단히 낮추고 있지만 최근 인터넷에서 떠도는 흑룡강 조동청강영창비축소의 비축옥수수 품질 관련 영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영상에서는 곰팡이가 낀, 물에 불려진 옥수수가 바닥에 가득 쌓여있었는데 대중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런 곰팡이가 낀, 물에 불려진 옥수수 밑에 대량의 부스러기와 옥수수가루 등이 뒤섞인 것이였는데 영상을 촬영한 사람도 창고 속 옥수수의 역한 냄새에 계속 기침을 했다.

량식창고가 부정부패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되는 것은 놀랍지 않다. 일전 일부 지역에서는 농민들의 량식을 수매할 때 '림시령수증(白条)'으로 농민들의 량식을 바꿨다. 이른바 '림시령수증'이란 사실 차용증에 불과했는데 그 우에는 얼마를 받고 어떤 등급의 량식이며 얼마 만큼의 현금을 지불하지 않았는지를 밝혔다. 농민에게 있어 가장 치명적인 것은 '림시령수증'이 아니라 '림시령수증' 이 반영한 신용문제였는데 많은 '림시령수증'은 현금을 바꿀 수 없는 페지로 되였고 팔린 량식은 빼앗긴 량식이 돼버렸다. '림시령수증'을 근절하기 위해 량식을 수매하고 입고하는 시기가 되면 국가 관련 부문은 여러 은행과 조률하여 비축식량 직능부문이 현금으로 농민들의 량식을 바꾸게 하여 농민들이 국도로 혐오하는 '림시령수증'을 기본적으로 소멸시켰다.

하지만 '림시령수증'을 소멸한 후 량식비축부문의 대량의 현금은 일부 관원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재물로 전락했다. '림시령수증'이 사라진 후 예전에는 없었던 기괴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뭄과 홍수피해를 입은 많은 지역의 량식생산량이 줄어들지 않았는데 풍작이 마치 이 토지에 고착된 것 같았으며 많은 청년로동력이 도시로 진출하여 사람이 없고 토지가 황페한 지역에서 매년 량식 풍년을 이뤘고 력사적으로 량식을 수급받고 경작지면적도 큰 변화가 없는 많이 지역에서 대량의 량식비축시설을 추가건설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어떤 '비밀' 숨겨져있을가?

전국에 분포된 량식비축시설에서 그들이 비축한 량식의 품질은 어떠한지, 수량은 얼마나 되는지는 모두 문제이다. 몇년전 매체는 모 현에서 상급지도자가 시찰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밤새 이웃 현에서 량식을 '빌려와' 그 현의 량식창고에 채운 다음 지도자가 가자마자 량식을 이웃 현의 량식창고로 돌려준 사건을 폭로했다. 이 이야기는 요즘 '왕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일이 되였다. 물론 이렇게 점점 담이 커지는 '왕쥐'들때문에 량식창고를 불태우는 영문없는 불길에 대중들은 깊은 의혹을 품기도 한다.

량식창고에 쥐가 있는 것은 두렵지 않다. 두려운 것은 ‘왕쥐’가 있는 것이다. 더 두려운 것은 ‘왕쥐’에게 량식창고를 맡기는 것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